솔직히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게, 현 정권 탓인가요?10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면서 대안으로 윤석열을 뽑는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듭니다.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가 힘들죠. 

소위 선진국이라는 국가들도 사망자 수가 엄청나게 많고,

경제성장률도 우리나라보다 못미칩니다. 

상세하게 보도가 되지 않았지만, 유럽이나 미국의 자영업자들 중에 망한 사람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전대미문의 전염병 사태에

솔직히 이정도 국정운영했으면 무난한 게 아니라, 잘한 것 아닌가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상대적으로 잘 했잖아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시장경쟁체제에서는 

돈 가진 사람이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더 잘 나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순리입니다. 

이런 체제에서는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런 걸 커버치기 위해 복지정책이 있는거고요. 

공산주의, 빨갱이는 싫다면서 멸골멸공 하잖아요. 

근데 나는 가난하기 싫다? 이게 무슨 모순이죠? 

돈 없으면 가난하게 사는 게 정상 = 이게 자본주의잖아요. 이게 공산주의 반대구요. (이분법으로 보면)

그래서 소득 재분배기능을 하는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공산주의? 

뭐 어쩌라는건지. 

애초에 사회복지는 = 자본주의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애초에 공산주의는 복지정책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다 나눠 가져가니까)

부자들만 돈 불려서 가난한 사람들이 민란 일으킬까봐, 적당히 당근 주는 게 복지의 시초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보편적인 전국민 복지서비스를 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기조는 선별적 복지(소득 하위층 집중 지원)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냥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문제 일으키면 안되니까, 적당히 챙기는 개념.

그리고 이걸, 이제는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단계에 있는거죠. 

너무 답답해서 점심시간에 두서 없이 글을 적긴했지만,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내가 힘들고 그런 것이 정말 정부 정책이 개판이고 국정운영을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런 자본주의와 무한경쟁 시대에 또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아닌지? 

이런 사태를 정부가 방관했는가. 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가. 

노력을 했는데 성과가 있었는가. 노력했지만 성과가 미비했는가. 

그렇다면 다음 후보 중에 누가 이러한 정책을 보완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