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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의 정신과 전문의 아내 발언과 관련해서 문제가 된 영상을 봤는데요,
솔직히 좀 충격적이네요.
저는 원희룡 후보가 국힘당 대선후보들 중에서 그래도 가장 정상적이다 싶은 후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영상 보니까 토론중에 갑자기 화를 내면서 급발진하는 모습도 정치인으로서 정말 크게 실망스런 모습이지만,
저는 이것보다 원희룡 후보에게서 더 큰 문제를 발견했네요.
원희룡 후보가 그렇게 화를 낸 이유는 본인 아내를 건드렸기 때문인데요,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아내말이 100% 맞기 때문에 이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에 그렇게 화를 내더군요.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봤습니다.
본인 가족을 지키는 것은 좋으나, 대통령이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본분이 있는데,
대한민국과 가족 둘 중에 선택을 하게 된다면 누구를 선택할지는 안봐도 뻔한 노릇 아니겠습니까?
그렇게까지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대통령은 적합하지 않은 자리입니다.
대통령은 본인 가족보다 국민들을 더 생각하는 자리여야 하지 않을까요?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불미스런 일로 경찰서까지 가서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던데,
검사출신 정치인으로 좀 성숙됐나 싶었었는데 결국 실망스런 모습만 보게 되네요.
원희룡마저 이런 모습을 보이니, 앞으로 검사출신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아주 깊은 선입견이 생길 것 같네요.
정말 실망스럽네요. 원희룡 후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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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아내를 신뢰하고 믿고 의지하는건 좋은데 그 정도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대당 후보를 아예 소시오패스로 단정짓는 모습에서 검새스러운 모습도 보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