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UN군사령부는 껍데기만 남은 이름이죠.

미국을 제외하고 주둔중인 전투병력이 있나요?

1978년에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만들고, 한미연합군사령관이 UN군사령관까지 겸직하는 구조를 보면 미군이 형식상 UN의 이름으로 주둔중이라는걸 알 수 있죠.

UN군사령부가 해체가 되어도 주한미군은 주둔을 할테니 방위력이 줄어드는 일은 없습니다.

@참이슬주세요 중요한건 유사시 전쟁억제력이죠. 북한과 전쟁시 무려 유엔군이 아군이 되는 건데 껍데기라뇨. 시스템은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어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이거 한가지만 생각해보세요. 유엔사 해체가 한반도 전쟁위협을 높이는지 아닌지...

@deusspecular 전쟁 억제력은 주한미군의 군사력도 있지만,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냐가 더 큰 핵심이죠.

그런 의미에서 유엔사가 해체되도 주한미군이 0명이 될 이유는 없으니 문제없습니다.

우리가 1970년대라서 주한미군의 전투력에 의존해서 국방을 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북한과의 격차 역시 어마어마하고요.

영국의 2차세계대전 계속 이야기하는데, 당시 영국은 독일과 1;1 다이다이 떠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기에 저런거고, 우리는 북한과 남한이 1:1로 싸우면 무조건 남한이 이기는 상황인데, 상황이 같습니까??

@소심삐형 유엔사는 유사시 유엔균 참전의 명분이고 종전선언을 주장하는건  그 보호막을 스스로 벗는다는 의미라구요. 그리고 핵무장을 끝낸 상대에게 무슨 수로 1대1로 이기나요. 또 북한이 돈없어 재래식 무기 노후됐다더니 신무기 개발 척척하고 있죠. 뒤에 중국아 있는거 뻔한 거 아니에요?희망회로 돌리지 마시고 현실을 보세요.핵인질위협에 대해 군사 전문가 견해 링크 했으니 그거라도 읽어보시고 코멘트 주세요. 

@deusspecular 네, 그 보호막을 벗어나도 된다는 이야깁니다.

어차피 전작권도 돌려받아야되고, 자주국방하려면 언제까지 이런 상황에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전쟁은 무기만으로 하는 것은 아니죠.

전쟁은 정치, 외교, 경제, 군사력 등등의 지표를 모두 가지고 계산해야하는거죠.

북한이 전쟁나서 핵을 터뜨린다? 이건 사실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전쟁은 싸워서 이긴걸 나눌 수 있어야 하는건데, 핵은 터뜨리는 순간, 그 자체로 전 세계에 적이 됩니다. 북한이 남한에 핵을 떨어뜨리는 순간, 유엔사나 주한미군이 있던없던 전세계에 적이 되는 것이라고요.

@소심삐형 자주국방 달콤한 허상이에요. 세계의 전쟁역사 중에 자주, 민족 외쳤던 나라들의 최후 아시나요. 멸망이죠. 세계의 모든 패권전쟁은 이합집산 즉 동맹전이었어요. 우리는 어느 편에 서는게 유리한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고요. 핵인질 시나리오는 확률 낮고 위험한 상황을 상정해서 짜진거거요. 국방이나 안보는 최악을 대비하는 거에요. 근거없는 낙관이 아니라.  

@deusspecular 자주 국방과 모든 나라와 외교적으로 단절하자는걸 헷깔리고 계신거 아닌가요?

역사적으로 기본적인 국방력을 소지해야 동맹에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겁니다.

그건 주한미군과 상관없이 우리의 국방력 강화로 충분하게 해결되는 문젭니다.

그리고 역사를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역사적으로 보면, 자국 군대의 통솔권이 없는 나라 치고, 전쟁해서 총알받이가 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전작권도 빠른 시일내에 찾아와야 된다는 소립니다.

믿지 않죠 믿지 않으니 군사력 증강하고 힘에 우위에서 평화를 논하는거죠 핵 같은 비대칭무기 빼고 우리나라가 북한에 군사력으로 압도하는데 두려울게 있나요 ?

@버커링 핵을 왜 빼요. 비대칭 무기 뜻이 뭔진 알아요? ㅋㅋㅋ 재래식 무기 다 필요없어요. 핵앞에. 당장 연평도 도발 하면 예전처럼 응사할 수 있을거 같아요? 북한이 핵무장을 마친 이 상황에서? 참 나이브 하네요. 

@deusspecular 핵쏘면 그냥 둘다 지구상에서 지워지는건데 어떤 미친놈이 핵을 한반도에 떨어트립니까 종전선언하면 무슨 세계대전 나는줄 아는 사람이 있네 ㅋㅋ

@버커링 핵쏘면 둘다 지워지다니요 우리나라에 핵이 있나요?

@버커링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941004
핵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는 사람들 많아요. 미국의 핵우산은 선제핵공격과 이후 미국을 타겟팅한 위협에 작동하지 않아요. 이게 바로 핵인질위협이죠. 즉 쏘지 않아도 겨누고 있어도 일방적으로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뜻이에요. ㅇㅋ? 유일한 방어책은 너가 쏘면 나는 자동으로 쏜다. 즉 자체 핵무장이에요. 

@버커링 

1. 핵쏘면 둘다 지구상에서 지워지는데 누가 핵을 한반도에 떨어뜨리냐?

> 태평양전쟁 전, 세계 대부분이 일본이 미국을 침공할꺼라곤, 특히 미국도 생각안했어요. 왜냐? 미국이 그냥 이길 전쟁인데 설마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선빵을 날릴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전쟁에 설마란 건 없어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게 전쟁이니까요. 어느누가 미국이 베트남 전쟁 시작 당시 베트남 포기할거라고 생각했나요?

2. 종전선언하면 무슨 세계대전 나는 줄 아는 사람이 있다?

종전선언 했다는 것만 가지고 세계대전 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죠. 여태껏 북한이 한일 (연평도 폭격, 연락사무소 폭파, 개성공단 폐쇄 등)만 보더라도, 정말로 평화를 원하는 나라라고 보시나요? 그렇다면 그 진의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인류 전쟁 역사상 상대방을 방심하게 하고 허를 찌르는 건 계속 있던 전략입니다만

펠로폰네소스 이후 완전히 몰락한 것은 델로스 동맹인 아테네 쪽이고, 스파르타가 언제 멸망했는지부터 확인하고 오시면 됩니다.

파리 평화 협정이 베트남에서 미군이 연전연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 맞죠?

탈레반과 트럼프가 맺은 철수 협정이 정권교체로 맺었다고요?

미국에서 여론이 악화되는 것은 전쟁이 길어지고, 전쟁 결과가 불확실해 지기 때문이지

이기는 전쟁에 여론 악화되는 경우 없습니다.

전황이 불리해져서 미국이 맺은 철수 협정이나 평화협정 등을 전후관계를 거꾸로 생각해서 평화협정 때문에 졌다고 결론 내어버리면 엉뚱한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 시간에 과연 첨단 무기를 가지고도 왜 베트남과 아프가니스탄은 사담 후세인처럼 두들기지 못했나 생각하는 편이 빠릅니다.

워게임 여러번 돌려서 이라크처럼 멸망시킬 자신이 없으면,

혹은 피해가 너무 크게 예상되거나 중국하고의 확전 가능성이 예상되면,

초기 나치처럼 아직 전력이 부실한 상대에게 전략적 인내니 뭐니 하며 사실상 무기 개발 시간을 벌어주는 게 아니라,

뭐라도 외교하고, 지키고 있는지 아닌지 감시하면서, 차후에 도발할 때 응징한다는 계획이라도 세우는 게 낫습니다.

체임벌린처럼 되지 말라면서 나치와 끝까지 얽히기 싫어했던 체임벌린처럼 하라고 강요하는 꼴입니다. 

@고스트인더쉐이크 님 말대로라면 평화협정을 왜 원했을까요? 그냥 둬도 똑같은 결과인데요. 손자병법도 다 필요없죠. 힘의 균형에 따라 결과는 뻔한것이니. 중요한 건 달콤 평화 협정 뒤에 있는 음모들이라는 거죠. 그걸 이용하는 정치가들의 선전선동은 역사가 지나도 변한게 없고요.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대해 선후관계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본질이 바뀌지 않아요.  님말처럼 뭐라도 하는게 좋다는 핑계로 왜 하필 종전선언이라는 호구짓인지 의심이 가지 않는다면 님은 그냥 헛똑똑이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