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동재는 소위 말하는 검언유착 사건으로 기소됐는데요,

그가 원래 파헤치고 싶었던 것은 주식사기로 수많은 이를 울렸던 신라젠 사건과 유시민의 연관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동재는 감방에 있던 이철에게 편지를 보내 협조를 부탁합니다.

'자백하면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런 문구도 포함이 됐지요.

조작선동이 특기인 좌파들은 이걸 공작의 도구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기꾼 지씨가 등장하죠.

이철과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지씨는 자신을 이철의 지인이라고 속이고

이동재에게 접근합니다.

지씨가 요구한 것은 딱 하나, "자백하면 형량을 깎아준다"는 보장을 검사한테 받아오는 것이었지요.

녹취록을 보면 지씨는 정말 집요할 정도로 검사의 보증을 원하는데요,

중간에 검사가 끼어있어야 '검언유착' 사건이 완성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동재는, 자신과 가끔씩 연락하던 한동훈 검사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로 합니다.

한동훈이 신라젠 사건을 수사한 것도 아니지만, 목소리만 들려줘도 자신이 검사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렇게 해서 그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장면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MBC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 & 녹취됐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황희석이 그 직전에 올린 SNS를 보면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라고 돼 있으니, 이들도 개입된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이동재의 무리한 취재욕심에서 비롯된 지씨와의 만남은 갑자기 '채널A 검언유착 사건'으로 둔갑해 MBC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됩니다.

보수언론이 유시민을 때려서 총선을 야당에 유리하게 하려는 수작이라나요.

정작 한동훈은 녹취록에서 '유시민에게 관심없다'라고 했지만, 조작의 달인 MBC에게 그런 건 소용없었습니다.

작전의 한 축을 담당한 최강욱은 한동훈 검사장이 "거짓말이라도 좋다. 유시민이 돈을 받았다고 해라"는,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자기 SNS에 썼죠. 

이로 인해 최강욱은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된 상태입니다만,

아직도 많은 이들, 특히 머리깨진 놈들은 저 말을 실제로 한동훈이 했다고 믿고 있지요.

별반 실체가 없는 사건이기에 검사들은 기소하지 않으려 했지만,

추미애는 이 사건에 엄청난 뭔가가 있는 양 광분하더니 

윤석열 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고, 징계청구를 하는 등 1년 내내 생지랄을 합니다. 

이동재는 결국 강요미수죄라는, 듣도보도 못한 죄로 기소가 됐고,

심지어 구속까지 해버립니다.

진짜 웃긴 건, 아무리 파도 한동훈과의 유착 증거가 나오지 않아

기소장에서 한동훈의 이름을 넣지도 못했다는 것이지요.

검사가 등장하지도 않는데, 이게 무슨 놈의 검언유착입니까?

이동재가 1심에서 무죄가 나온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지요. 

이제 화살은 사기꾼인 지씨를 이용해 한동훈 검사장을 엮으려 했던 세력들에게 돌아가야 맞겠지요.

지씨는 물론 최강욱과 황희석, 추미애, 그리고 그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던 MBC, 이들이 작당해 거대한 음모를 벌인 건 아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