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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의원이 아들 KTA수료식 때 참석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이름: 꿈길


등록일: 2020-09-11 19:50
조회수: 537 / 추천수: 0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예비역대령 A씨(언론에 이철원대령이라고 실명이 공개됐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언론 기사를 보고 이미 많이 언급됐던 '추미애는 보충역으로 빠질 수 있던 아들을 왜 현역으로 보냈을까' 말고도

'추미애는 왜 카투사 교육 수료식 때 참석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제 아들의 수료식 때를 떠올려 봤습니다.

 

1. KTA(KATUSA Training Academy) 수료식

 - KTA는 미8군 부사관 학교에서 카투사 신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주 교육과정입니다.

 - 교육을 유급 당하지 않고 무사히 수료하면 수료식 날 가족 면회를 할 수 있고 이때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데 면회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른 거 같고 제 아들 때는 2시간 이내 였던 것 같습니다.

 - 면회객이 수료식장에 들어가 앉아 있으니 군기 바짝 들어 간 병사들이 들어 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우리 아이를

찾을 수 없더군요.

 - 관심이 없기도 했거니와 수료식을 진행 하는 동안 우리 아이 어디 있는지 뒤통수만 보고 찾느라 수료식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에 없네요.

 - KTA가 미8군 부사관 학교 소속이고 카투사 원소속은 육군인사사령부 라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육본 부대 마크를 단 장교들이 단상에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모여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는데 KTA수료식에

육본에서 장교들이 나온다고(?) 하면서 의아해 했는데 인사사령부 소속이라고 소개 되더군요. 


2. 부대 배치(청탁)

 - 실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부대배치 관련해서 일부는 청탁이 가능할 수도 있겠더군요.

왜냐하면 KTA교육기간 중 특기병과 수송병, 전투병은 사전 선발 하거나 지원을 받는데 이 기회를 이용하면

(제 추정이지만) 청탁이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닐 수도 있어 보입니다.

 - 그 외에 나머지는 병사와 부모 대표를 무작위로 뽑아 난수를 고르게 하고 난수를 입력해 프로그램으로 배정을

하다 보니 청탁이 개입될 여지는 추호도 없습니다.

 - 이런 과정이 짧은 시간에 끝나면 바로 배치표를 출력하여 벽 여기 저기에 붙이면 이걸 확인하고 면회는 끝납니다.

 - 이 수료식과 면회시간 앞뒤로 육군 인사사령부 소속의 소령과 대위가 부대배치 절차를 소개하면서 무작위 추첨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설명을 하더군요. 전 지원단장 A씨는 자신이 40분 간 설명했다고 주장했는데 면회객이 의자에

앉고 부터 수료식 대기시간과 본 행사 시간이 그정도 될까 말까인데 40분은 많이 과장됐다고 봅니다.

정말 그랬는지는 수료식 영상자료가 남아 있을테니 확인 가능할거라 봅니다.

설사 훨씬 짧은 시간이지만 설명을 했다고 해도 면회객 전체를 놓고 한 설명이지 추장관 남편과 시부모만 따로 마주하고

설명한 것처럼 주장한 건 이미 거짓말로 확인됐죠.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겁니다.

 - 추장관 아들 수료식 때 민주당 이철희 전의원 아들도 함께 수료식을 했다고 알려졌고 이철희 전의원 부부는 A씨와

별도로 식사를 함께 했다고 A씨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철희, 이철원 무슨 관계였을까요? 우연의 일치 였을까요?

 단순히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니 부대장으로서 예우를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만약 성인 대부분이 알아 볼 수 있는 당시 제1야당 대표가 유력시 되던 중진의원인 추장관이 수료식에 참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도 미8군 사령관이나 참모장 정도와 면담도 가능했을 겁니다. 진짜 청탁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만약 그랬다면 '서모이병'은 '서모이병'이 아니라 추미애 아들로 유명해 졌을 겁니다.


3. 카투사 규정

 - 카투사 원소속은 육군인사사령부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배속된 형태로

보입니다.(자신의 원소속이 육군인사사령부라는 것을 알고 있던 카투사 출신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까 이 사단의

시초였던 당직사병 현모씨 처럼 육본 부대마크를 보고 상급부대 압력 운운도 하는 거겠죠)

 - 우원식 의원이 카투사는 편하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었는데, 카투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분 이라면 절대 이 말을

부정하지 못할 건데 일부에서 발끈하는 걸 보니 쓴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쨋든 이번 사태 와중에 군대를 갔다 왔어도

대부분 한번도 듣도 보도 못한 육군규정, 미8군 규정 까지 공개되고 하는 걸 보았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 규정을 말 하기 전에 카투사 관리는 2019년 2월 전역을 앞둔 카투사 5명의 군무이탈 이전과 이후로 달라졌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건 이후 외박은 미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좀더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들 말이죠.

 - 저의 경험과 제 아이를 보고 알게된 점은,

카투사는 미8군 규정과 육군 규정을 모두 적용받는 다는 겁니다. 그럼 두 규정이 충돌하면 어떻게 하냐?

두 규정이 충돌하면 카투사에게 유리한 규정을 적용하는거죠. ㅋㅋㅋ 좀 어이 없게 들릴지 몰라도 이게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육군 규정, 미8군 규정 모두 적용받기도 하고 적용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더라도 카투사는 미군과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고 미군 지휘관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8군 규정을

우선 적용 한다고 보는게 상식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미군기준 체력검정에 불합격하면

외박이 통제되는 걸 보면 그런 것같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9-12 08:56:5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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