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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맞춰 도착했는데 교대역에서 서초역으로 인파를 헤치고 꾸역꾸역 걸어가서 정말 운좋게도 검찰청 옆 언덕중간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멀리서 옆자리로 오라고 손짓하며 자리내어 주신 깨시민분 덕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열기는 뜨거웠고 목이 쉬어라 조국수호 검찰개혁 공수처를 설치하라를 외쳐댔습니다.(목은 아프지만 그동안 쌓인 체증이 내려가는것 같아 시원했습니다.) 다만..뒤쪽에 자칭 보수단체라는 집합의 월드컵 노래등을 스피커 볼륨을 있는대로 높혀(인원으로 안되니 스피커로 일합디다.) 훼방을 놓는데 민폐,이런 민폐가 없습니다.우리쪽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도 않고 쿵쿵 울리는 소음에 진동에 화가 날때쯤 사회자가 일어나서 함성지르고 춤도 추고 합니다. 완전 신났습니다^^ 저쪽에서는 갑자기 진실보도,사람들이 막 구호를 외칩니다.같이 따라하며 뮈슨일인가 보니 jtbc 기사가 생방송 중계중입니다..
바람도 불고 손이 꽁꽁 얼 정도로 춥고 몇시간동안 앉아서 Led 초와 피켓을 흔들었더니 목과 어깨도 너무 아팠지만...가슴은 뜨거웠던 검찰개혁을 외치던 현장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집회는 이어질것 같고 가시게 되면 많이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검찰개혁 성공의 그날까지 우리 모두 지치지 말고 화이팅 합시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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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로 일하는 저짝 분들ㅋ
고생 많으셨어요
잘 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