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드로이드폰+아이패드 조합을 쓰고 있습니다만 아이폰은 누가 돈주고 쓰라고 해도 도저히 못쓸거같습니다.
이유는 첫번째로 배터리와 외장메모리입니다. 제게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아니라 엔터테이먼트기기 라서 장시간의 배터리타임과 넉넉한 저장용량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애플의 용량장사는 정말 극혐이죠....
두번째는 극도로 불편한 ios 운영체제입니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게 키보드를 자신이 원하는 어플로 교체할수가 없다는점 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시도때도없이 PW를 물으면서 귀찮게 하는데 그조차도 대문자를 포함시켜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귀찮습니다.
동영상 옮길 때도 컴퓨터에 연결해서 ctrl+c ctrl+v 하면 끝나야 하는데 아이튠즈에 접속해서 플레이어의 디렉토리에다 넣어야 실행가능합니다.
저는 미드,일드,중드 등 드라마 덕후급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폰을 통해서 이것들을 보는데요, 가끔 자막이 영문자막이 들어가있거나 번역을 이상하게 해놓은걸 찾으면 폰에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자막을 찾아서 mx플레이어로 바로 교체합니다. 또한 ttorrent pro어플로 컴없이 폰만으로 토렌트 파일을 받아서 실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탈옥으로 간신히 해결하곤 했는데 애플에서 탈옥과의 전쟁이라도 벌이는양, 악착같이 막아대서 이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세번째는 바가지스러운 악세사리 가격입니다. 어제 센터에 가서 케이블 as를 요청했는데 유상리퍼 27,000원을 요청하더군요. 세상에... 고작 줄쪼가리를 그렇게 받겠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죠.... ㅡㅡ;
이렇게 불편해도 제가 아이패드를 쓰는 이유는 단 하나, 빠릿하게 잘 돌아가는 '몬스터길들이기'와 시디아 어플 Autotouch 때문입니다. 이것때문에 탈옥가능한 버전을 찾을려고 몇번을 사고팔고 해서 겨우 손에 넣고 몬길오토머신으로 잘 쓰고있습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애플제품을 선호하는 분들 (헤비유저)은 어떤 이유로 선호하시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라이트유저 입장에서 봤을때는 저도 아이폰이 매력적인 기기라는건 인정합니다. 전화와 카카오톡, 인터넷이 주 용도라면 쌈빡한 디자인에 빠릿한 속도로 끝나는 얘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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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DENJOY
그냥 자기가 좋아서 쓰는데 이유가 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