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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보험에 대해 그렇게 해박하지 않아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보험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부모님께서 어떤 보험을 가지고 계시나 싶어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보험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보험에 대해 잘 모르시기도 하고 그냥 아시는 분한테 추천받아서 가입하는 스타일이세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게 삼성화재에서 가입하신 보험들인데요
일단 삼성화재에서 가입하신 보험들이 저희 부모님은 20년만 납부하고 돌아가실 때 까지 보장을 받으시는 줄 아세요
하지만 제가 혹시 몰라 증서를 확인했더니 기본사항에 대해서는 20년 납부하고 보장기간 동안 보장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특약(엄청난 갱신형 특약들)에 대해서는 3년마다 갱신 그리고 설정되어있는 보험기간동안 계속 내야
하는걸로 되어있더라구요 더불어 적립금 부분도 과도하게 책정되어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께 이러이러하다 라고 설명을 드렸더니 두 분께서는 가입할 때 그렇게만 설명을 들으셨다는 거에요
일단 아버지 어머니가 정신없이 이런 저런 설명을 듣다보니 혹시나 놓치셨을 수도 있겠다 싶어 확인차 설계사분께
연락을 드려 계약자분 아들이라고 말씀드리고(사실 설계사분과는 제가 예전 한국에 있었을 당시 보험때문에 봰 적이 있음)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어요 부모님은 20년납이라고만 알고 계신 점, 그리고 보험료에 비해 다소 보장금액이 부분적으로 낮은 점,
갱신형 특약이 너무 많은 점, 적립금이 과하게 책정되어 있는 점 등을 여쭤봤더니 처음에 아들이라고 말씀드렸을 때
반갑게 맞아주시던 목소리가 점점 퉁명스럽게 변하기 시작했구요 설계사분께서는 대화 막바지 쯤
"아들이 아니구만"이라고 까지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저 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다른 보험회사 설계사라고 생각을
하신건지... 일단은 부모님 입장도 있으시니까 대충 마무리 짓고 부모님께 다시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자식이 부모님 보험에 대해 조금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연락을 드린건데 저렇게 생각하고 말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 잘 구슬려서 실적올려놨더니 왜 갑자기 난리야 이런 느낌...
그래서 일단 다시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서 확실하게 여쭤보니 보험가입한지 몇년이 지난 뒤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확실하게 두 분은 20년 납으로만 알고 계셨구요 뭐 어찌됐든 가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신 건 부모님이시라
부모님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지인 통해서 가입하는 거니 뭐 믿어야지 이렇게 생각하셨나봐요
제가 사실 보험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외국에 오래 있다가 최근에 귀국을 했는데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여러가지로 많이 신경을 못 써드렸었어요 이제라도 귀국했으니 많이 신경써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이렇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염치불구하고 여쭤봅니다.
그럼 시간 나실 때 한번 봐주시고 좋은 의견 많이 부탁드릴게요!
여러분들의 참고를 위해 보험증서 사진 첨부합니다
아 그리고 어머니 보험같은 경우 리빙플러스(4번째 사진)라는 10년납 10년보장짜리 보험이 하나 더 있어요
보장내용에 대한 보험금이 한달에 4천원도 안하는데 적립금이 2만8천원으로 설정한다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그럼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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