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이 없던 군대 부조리 ㄷ..JPG103

살짜기 공감합니다.

@몬스터마트 저도 이분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여름날 제가 병장일때 이등병 한명이 들어왔는데, 작업할때도 하기 싫다고 하고, 초병근무 나갈때도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른 포반이라 딱히 신경 안쓰고 있었고 마침 그날 단장님이 기습적으로 순찰 나오셨는데 정확히 단장님 보시는 앞에서 쓰러졌다고 합니다. (진짜로 열사병일수도 있으나, 평소의 행동을 봤을때 꾀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그 이후 2시간에 한번이었던 초병근무가 1시간에 한번으로 바뀌면서 야간 근무도 두번 나가야 했고, 일요일 주간에도 심하면 3번 근무를 서야 했습니다.

어차피 때리는건 안되니 많은 사람들이 이등병에게 너��문에 부대전체가 고생한다고 욕을 많이 했는데, 마침 이등병이 마음의 편지에 여러 선임병들이 욕하고 협박하고 때리려고 했다고 적어서 왕창 영창가고 난리가 났습니다.

문제는 청소도, 본인빨래도, 작업도, 훈련도, 초병근무도 안하는 이 이등병에게 무언가를 시킬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 모두들 그냥 피하기만 하고 간부는 하도 냄새가 나니까 이등병 안챙긴다고 분대장만 갈구고 선임병들이 이등병 빨래해주는 사태까지 가는걸 보고 제대했습니다.

요즘은 동기별, 계급별 생활관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병사들을 통제할수 없다는건 원하는 사람에 한정된 직업군인 외에는 답이 없는것 같네요

@오메 그 정도면 그 이등병은 애초에 군대에 가선 안 될 사람 같네요. 

전역을 시켜야죠. 병무청이 군대 가면 안 될 사람까지 받은 거예요. 

일병부터 세안제

상병부터 샴푸, 바디클렌져 쓸수있었는데..

근데 생각해보면 오이비누 보급나오는데, 전부다 세안제 샴푸 바디클렌져 다쓰면 보급나온 비누 쓸사람이 없어서.. 다버리던지 창고에 쌓아놔야하는데... 뭐.. 그런듯..

더블백이라고 안하고 더플백이라고 제대로 말하믄 사람 처음봄 ㅋㅋㅋㅋ

@1040작전 제가 그 28사 8x연대 수색중대 07군번인데 슬로건만 있었지 부조리란 부조리는 다 겪어�f내요 ㅎㅎ 

gp는 구타파라다이스, 가라파라다이스라고...

말년에 7사단 지피에서 수류탄 터트려서 gp내부 cctv 생기기 전까지는 뭐.....

김일병과 같은 연대는 아니고 옆연대이긴 합니다

@poiiop 흠 아쉽네여 군단소속이라 사단분위기까진...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른거같아요

제 동기가 아는분께 100만원�㎢鳴� 하더라구요 그래선가 같은지역 3명이 한날 자대배치받고 같이 다녀서 편하긴햇네여 제 지역이 중대 실세엿음 

근데 더 중요한건 고참들이고 후임이고 악독한 놈이 없엇고 좀 쎈 고참들이 이상하게 나를 잘해줘서

..ㄷㄷ 운도 따랏나봐여

@어떻게할까나 원래 밖에서 하는게 맞지만 짬차면 귀찮아서 생활관에서 대충 닦고 그랬죠

@포르쉐 그렇긴 한데 이등병은 바닥에 선임은 침상에 이것부터 둘다 내무실에서 닦는거 아닌가요....

적고 보니 이제 내무실 아니고 생활관이네요...

근데 입아 안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