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는 채워지지 않는 독이라고 하는 것처럼,

욕구를 채웠다고 생각하면 다음에는 채워야할 욕구의 양이 늘어요.

따라서 요즘의 생산 메타는 이 욕구를 억제하는 겁니다. 너무 광대해지는 걸 막는거예요.

그 흐름에서 보는 겁니다.

물품과 생산에 대입해서 보면요

내구성에 대한 욕구

기능성에 대한 욕구

가격에 대한 욕구

크게 이 세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요새는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어딘가 핀트가 어긋나게 만들거나, 제한적으로 만들죠.

그리고 그것을 눈속임하기 위해서 기존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이번 욕구를 충족시키면 다음 욕구에서는 그이상의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의 역사를 보면 아실테죠.

방송도 마찬가지예요.

재미에 대한 욕구

품질(이펙트 등 효과)에 대한 욕구

유명인 등장에 대한 욕구

등등

이런 욕구가 있지만, 이것을 매회 모두 충족시키는 방송은 없습니다.

모든 것의 충족을 노리고 시청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노렸던게 유튜버랑 아프리카 등 각종 BJ들이었는데.

다양한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했죠. 과한 컨텐츠나 저속함, 그리고 가학성이 늘어났습니다.

이후 여러 방송들에서 번아웃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해서 대부분은 적당히 힘조절하면서 방송하죠...

그래서 요새 방송에서는 가학성이 줄어든겁니다. 안그러면 더욱더 심한 방송을 찍어야하니까요.

이렇게 설명드리면 이해가 되실까요?

@멍멍이왈왈이 

닉을 보니 

이론에 신뢰가 갑니다

@장본부장 

애플이 "하나 빼고 출시 전략" 쓰는 건 맞는데요 ㅎㅎ

그래야 다음 제품에 원 모어 띵을 하죠.

제품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될 수록 새 제품을 사야 할 요인을 만들기가 쉽지 않으니, 의도적인 개선 누락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화면 크기 확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4인치 이상은 절대 내지 않겠다던 게 처음 잡스의 지론이었죠. 하지만 나중엔 결국 사이즈 장사하면서 매출 폭발을 이뤘죠. ㅎㅎ

최근엔 그렇게 욕 먹으면서도 지겹게 우려먹던 엠자 탈모도 결국 다이나믹 아일랜드 (물론 동시대 보급형 폰에서도 보기 힘든 거대한 섬이지만) 내면서 "혁신" 거리를 만들었고..

이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다음엔 더 작게, 그 다음은 구석으로, 나중엔 투명으로 등등 "혁신"의 거리를 의도적으로 남겨 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죠.

접는 폰 등등도 나중에 나중에 하나씩 푸는 전략을 쓸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