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존재감없는 숨은 깡패 국가26
- 루이비퉁퉁
- 등록일 2023-03-17 11:57
- 조회수 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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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호랑이
국제관계가 칼만 들지 않은 아사리판이라는걸 보여주는 사례가 네덜란드를 둘러싼 2차세계대전 이야기입니다. 네덜란드도 저 난리를 치는 와중에 피해를 입기도 했죠. 대표적인것이 ‘스미랑 강간 사건’, 속칭 네덜란드판 위안부 사건입니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에 일본은 네덜란드가 식민통치하고 있던 인도네시아를 침공하는데, 사실 식민지배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치적, 다문화적 문제로 인해(인도네시아는 700개 부족이 모여 사는 곳이라 식민지배가 굉장히 어려웠음) 지배력이 그다지 미치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일본이 침공해 오자 곧바로 인도네시아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 때 남방군 관할의 제16군 간부후보생 부대가 민간인 억류소에서 네덜란드인 여성을 강제 연행한 뒤 스마랑에 있던 위안소에 3개월간 감금하고 강간한 사건이 발생하죠.
이 때 위안소에 있던 네덜란드인 여성만 2~3백명 정도를 잔인하게 사살했으며 이 와중에 인도네시아인들도 적지 않게 ‘이유 없이’죽었습니다. 일본 내 위안소 연구가인 요시미 요시아키 교수는 당시 청결하지 못한 문제로 인해 성병이 나돌자 새로운 위안소를 만들고자 여러 억류소에 감금되어 있던 17~28세의 젊은 네덜란드인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해 일본어로 적힌 서류에 강제로 사인하게 하고 1944년 3월 1일부터 종전까지 매일 이들을 강간, 유린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일본 내에서도 빼도 박도 못하고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1948년 바타비아 군법회의에서 이 사건으로 인해 11명이 유죄가 선고되었으며 재판에서 강제 연행과 강간, 감금 등 유린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판결문과 법정신문서는 네덜란드 국립공문서관에 있으며, 이 존재를 아사히신문이 보도하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되었죠. 그리고 1993년 고노 담화가 성의가 없다고 판단한 네덜란드에서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자행된 위안부 사건 8건을 재조사해 보고서로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에 전모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익들 중에서도 “위안부 강제연행은 1건밖에 없었는데 그건 스미랑 강간 사건”이라고 은연중에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쪽바리새퀴들 아니랄까봐, 이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의회가 피해자 결의안을 통과시킨 뒤 일본 정부에 책임을 요구했지만 아베 내각은 강제성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 호주계 네덜란드인 피해자들은 지속적으로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위 본문 내용과 같이 지들이 한 짓이 있으니 인과응보랄까...라고 하고 싶지만 절대 피해자인것같은 인도네시아도 결말이 씁쓸하니 국제관계란 뒷골목 깡패들이 난립하는 아사리판인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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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사마
알고보면 미국도 굉장히 이기적인 나라인데 이 나라는 돈이 국가를 움직이다보니 인간적인 정치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약함 즉 사람에 의해 지배되는 국가가 아니다보니 악한 정치인도 선한 정치인도 없어서 오히려 가장 중립적임. 결론은 인간이 선한가. 돈이 선한가 질문을 던진다면 돈이 더 선하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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