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의 주인공 노력의 깊이는 감히 가늠하지도 못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 댓글보고 '엥?' 하게 되네요.

그냥 요즘 참..

말씀대로 어떤 분야든 자기에게 맞는 분야로 노력하면 된다지만,

공교육 12년동안 노력 일절 안해본 사람은 '공부유전자' 타령만 하는것만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댓글 쓰신 분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요즘 태세가 그런거 같아서요.

천재나 영재, 수재가 되는 것엔 분명히 재능과 유전자가 필요하겠지만

수능 영역에서 상위 1%가 아닌 이상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조금 씁쓸했네요.ㅎㅎ

소위말하는 재능의 영역은 상위 1% 이내 최상위권이고, 1% 남짓 도달하는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수능으로 따지면 sky 정도는 노력여하에 따라 누구나 가능하지만, 그 이상 전문직을 위한 코스는 약간 재능의 영역 같아요

저분은 후천적 대기만성형으로 볼 수 있는데- 통째로 암기하신거 같네요. 

유명학원가면 그런 말 많이 하잖아요

이해 안가면 통째로 외워라.

낙수물 물방울이 모여 천년 바위를 뚫는다 했습니다.

저 분은 자기 앞을 막고있는 거대한 바위를 뚫어버린 분이시네요.

그리고 사모님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본인이 시험을 보셨어도 큰 성공을 일구셨을 듯.

모든것이 유전자 방패이자 핑계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고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

유전자가 있었던거져

그리고 제가 사업을 해보니 여자분들이 꼼꼼하긴 하지만 딱 40대가 넘어가면 조금 변합니다..변화를 싫어하고 개발 개선이 안되고

현실에 안주하려 하고 더이상 힘이 없어 노력을 안하더라고요.....그래서 사회에서 여자를 안뽑거나 등용안시키는거 같습니다.

남자는 55세까지는 그래도 돌아가는데 또 남자도 딱 55세 넘어가면 그때부터 의지는 있어도 몸이 못따라와주더라고요

가르치는걸 잘 하는것과 실전은 다르죠 서울대생 뽑아내는 선생이 서울대 출신은 아니듯요 

스포츠도 좋은 코치가 전성기때 좋은 성적이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 해결방법이 뭐였는지 알수있을까요?

제가 그런 케이스더군요

이해력은 빠른데 장시간 집중이 안됨...

어렵게 어렵게 회사들어가서는 반대로 멀티로 일하니 되려 잘풀렸습니다.

하나만 하면 지겨워서 못하는데 회사한 곳이 혼자 일하는게 아니라 유관부서를 통해 업무가 돌아가는데 중요한데, 딱맞더러구요.

아주 쉽게 말하면 코어 클럭은 낮지만 병렬처리에 능한 프로세서랄까요

아무튼 집중력은 정말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해본적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가르쳤던 수학선생님의 말은 아무리 해도 못 알아들었었는데 재수하면서 학원에서 한 수학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돌대가리같은 제 머리에 얼마나 알기쉽게 설명해주시던지... 

해결방법이 뭐였을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어떤 학습법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그런 훌륭한 스승을 만난적 없고 그저 체벌과 기합으로 일괄하던 교육을 받았던 지라 아이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못 하네요.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 방법이 뭐였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학습법 저도 궁금합니다 

글한번 써주세요

이분이 하셨다고 다 할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궁금하긴 합니다.

이게 사실 개인 맞춤형이라 다른사람에게 잘 맞지는 않을거 같은데, 제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1. 공부 1번 사이클을 20~25분으로 맞추고 골인하는 느낌으로 공부를 해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중력이 약하니 집이나 랩에서 공부할때는 손닿는 거리에 아무것도 두질 말고 공부하라고 하셔서 실험테이블에서 했습니다. 수업도 마찬가지로 20분 정도 간격으로 내용이 바뀌고 사담을 한다던가 뭐 그런식이었습니다. 주로 그 공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2. 저는 통학거리가 지하철 왕복 100분이었는데요. 지하철에서 앉아갈 수 있는 구간이 각각 20분 정도 되었습니다. 요때 앉아서 공부를 하고, 집에서 화장실 가면 변기에서도 좀 보고 그랬습니다. 이걸 이렇게 하는 이유가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몇시간씩 일부러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면 습관으로 정착하기가 힘든데, 늘상 하는일에 붙여놓으면 습관으로 만들기가 쉽고 두어달만 그렇게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3. 마지막이 좀 이상한데, 전 원리를 이해 하지 못하면 머리에 잘 넣지를 못합니다. 대부분의 수학과목은 대부분 그 문제형태-과정(공식)-결과물을 다 외워야 하거든요. 최소한 제가 배울땐 그랬습니다. 근데 외국은 좀 다르더군요. 외국 원서로 수업을 했습니다. 전 영어는 잘하거든요. 어릴때부터 배웠고, 학교다닐때도 영어는 한문제 이상 틀려본적이 없었고 영어에 있어 애먹은적은 없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니까 영어책이 더 쉽다고 미국책으로 수업을 하자고 하시고 책까지 주셨습니다. 그 책은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 어떻게 해서 이러한 공식으로 전환되는지, 실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사용되는지(교수님 해설), 그래프 도해까지 잘 나와 있어서 정말 배우기가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이런 방법으로 알려주셨구요.

전 이런 교습법은 개인마다 성향과 정도에 따라 다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전 제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못해서 실패를 많이 했었구요.

현재는 업무역시 분류하여(중요-긴급, 중요-여유, 일반-긴급, 일반-여유) 짧고 집중력있게 일을 합니다. 일하는 시간보다는 결과물의 생산, 일의 효율을 목표로 하는거죠.

결국

이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