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들이 뽑은 조선시대 바꾸고 싶은 순간 ㄷ..JPG31
- 미니11
- 등록일 2022-11-11 08:13
- 조회수 1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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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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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사들이 뽑은 조선시대 바꾸고 싶은 순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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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가면
우리나라가 현대화 되고 반도체 강국, 조그만 영토에 자원없이 이렇게 성장한건,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때문에 서방 지원이 계기가 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 인조가 돌빡은 확실한데 소현세자도 조선을 청에 갖다받힐까 하는 망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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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hyrusWing
인조가 근대화로 가는 다리 걷어 찬거죠. 어차피 몰락하는 명을 붙들고 청을 무시해서 호란이 두차례나 발생했고 나라 살림 거덜나고 국민들은 죽어나가고....결국은 인조도 청에 머리 조아리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입은 피해가 어마어마하죠. 광해군과 같이 청과 명사이에서 중립 외교 펼치고 이후 일을 도모했다면 근대화의 발판이 마련 됐을 겁니다. 당시 윗대가리 하나의 결정에 나라 파탄이 이어진거라 봅니다. 거기다 개혁 성향의 소현세자의 경우 청을 본받아 개혁을 하자고 주장했던 인물이니 청에 귀속은 되었을 것이지만 나라에 피해는 없었을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근대화로 가는 길은 이어졌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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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er123
뭐지?하다가 몰입해서 봤던 작품이죠... 재밌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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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의외네요
전 세조가 단종을 쫒아내고 왕이 될때를 막을 줄 알았는데 이후 왕권이 신권에 눌리면서 성장을 멈추고 퇴보를 거듭하게 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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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쇼
솔직히 말해서 조카를 죽이고 왕에 오른건 잘못됐지만 초등학생이 왕이되고 신하들이 정권을 잡아서 나라를 뒤흔들었는데 신권이 제일 강력했던 순간이 단종때입니다 왕이 아무것도 모르니 신하들이 이거로 결정하라고 색깔로 표시해서 승인받는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사육신때문에 미화되서 그렇지 단종이 성군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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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솔직히 말해서 1. 단종을 성군이라고 하는 이야기는 원래부터 없었어요. 어린 나이 즉위해서 재위3년만에 쫓겨났는 데 성군이고 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통성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결국 세조이후로 정통성이라는 게 웃긴이야기가 되버렸죠. 그래서 먼 후대에 숙종정도 되어서야 신하들이 보기에도 정통성에 꿀릴게 없는 왕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그 사태의 빌미를 만든게 세조입니다. 숙종때 되어서야 신하들에게 꿀릴 것이 없는 정통성 있는 국왕의 등장이라니..참...
2. 신권이야기 하시는 데 그렇다고 세조가 태종정도의 왕권을 확립한 왕도 아니잖아요,
세조가 그럴 생각이었으면 후손들을 위해서 본인 주변의 공신들 다 제거해주었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세조이후로는 신하들이 왕을 쫓아내는 게 그렇게 큰 불충도 아니게 되서 오히려 신권은 더 세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3.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조때 소현세자의 죽음이 우리나라 역사에 가장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조도 그렇고 세조이후 왕 중에서 정실 소생으로 제대로 된 왕이 안나온게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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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AF
세조가 왕권을 강화한거죠.
문제는 왕권은 정통성이 중요한데 그걸 본인이 갈아엎은거라 조선의 시스템은 왕권이 강할때가 평화로웠습니다. 워낙 신하들이 왕권을 견제할 수단이 많아서
중종반정, 인조반정도 다 신하들이 만든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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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AF
@오리도날수있다 조선의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시험을 통과한 사대부와 왕제교육을받은 왕과의 싸움이였죠. 단종이 그대로 남았다면 허수아비왕으로 전락했을겁니다. 세조는 사대부지지를 받을수없으니 공신을 처버릴수가 없었죠. 조선의 왕도 결국에 지지세력이 없으면 할수있는게 없으니까요.
결국에 왕권이 강화되려면 정통성에 이론이 없고, 왕제교육을 제대로 마치고 어느정도 능력을 갖춘 성인인 상태로 즉위했을때 밖에 없죠.
영조,정조를 거치면서도 어린 순조가 즉위하자마자 기울어버린게 조선입니다.
조선말기의 세도정치가 조선전기에 생겼을지도 모르는일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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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HBAF 댓굴 보고 좀 이해가 안되는 데 세조 이후 왕들이 어땠는 지를 아시면 이런 댓글을 다시기 힘들겁니다. 지속적으로 시험을 통과한 사대부와 왕제교육을받은 왕과의 싸움이라 음... 단적인 예로 님의 이야기대로라면 성종은 왕제교육을 받고 정통성에 이론이 없던 왕일까요?
당장 성종도 어린 나이에 즉위했고 권신들과 대비의 권력 욕구로 승계 상위 순위자인 예종의 아들과 자신의 형을 제치고 왕위에 올라서 정통성조차 약합니다. 이것만 봐도 단종을 보고 허수아비 운운하는 건 이해가 안가는 것이죠. 님 말대로면 성종은 허수아비 왕 가능성이 더 높거든요. 당장 왕이 된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단종은 정통성에 이론이 없는 왕이었고 왕세손에 왕세자를 거쳤으니 왕제교육도 당연히 받았기 때문에 성종이 비교할 위치조차 아닙니다.(왕세손이 무엇을 의미하시는 지는 아시죠? 국왕의 적장손이자, 왕세자의 적장자로 왕위계승 서열 2위에 해당합니다)
지금 댓글은 전혀 역사공부를 안하시고 글을 쓰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통성 왕제교육 이것만으로도 단종보다 못한 상태에서 왕이 된 이가 성종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먼 후대인 숙종이 신하들에게 당당한 왕이었을 수 있는 거에요. 즉 세조이후 숙종때까지 정통성이던 왕제 교육이던 단종보다 못한 상황에서 왕이 된 이가 많은데 그것만 갖고 단종 탓을 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조선의 역사를 모르시니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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