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 공익 썰4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9-04 01:18
- 조회수 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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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잉나막졸령
어머님 치매셨던 배우분 울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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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hKim
요양병원 근무자입니다. 그동안 인간답게 사는것에만 촛점이 맞춰졌다면 이제 인간답게 죽는 것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지간히 재산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뇌질환 및 치매환자분들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며 삶을 마치십니다. 이게 20~40년 후 내모습이라 생각하니 참 두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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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DIA
저도 동감합니다.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근 10여년 투병하시면서 정말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정말로 현실이었습니다. 매달 들어가는 병원비, 원래 없는집안이라 아버지 노후 하나도 안되어서 어머니 품팔고, 자식 둘중 누나는 매형 눈치에 어렵고... 한번씩 몇백 나가는 병원비 낼때마다 와이프 눈치, 병원비 내고 한 2주는 또 냉전... 없는 살림에 없는 기둥마저 뽑고 가신다고...
병원에 있는다고 좋아지지도 않고... 8년정도 지나니 아버지도 삶을 인제 포기했다는 표현도 하시고... 그후도 한 2년 더 계시다가 가셨는데... 병원에서도 가망이 없다는것을 아는 환자라면, 존엄사할수 있게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태어날때는 선택할수 없더라도, 떠날때는 인간답게 깨끗하고 자식들에게 좋은 기억만 주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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