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간이식 해주는 걸로 동생이랑 싸운 형...jpg12
- 베레칼
- 등록일 2021-11-22 17:41
- 조회수 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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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이거저거 떠나서 어떤 의사양반은 나와서 하는 말이
(통계적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은 자식이 살날 얼마 안남은 부모에게 간이식 해주는 거 손해보는 장사니까 안하는 거 권한다... 하더군요. 가족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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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작
저도 불교이고 법륜스님 말씀도 종종 챙겨듣지만 어머니 생명이 내게 달렸다 하니 간이식을 안할 수 없더라고요. 제가 간이식 동의 후 정밀검사 진행 중 어머니 암 전이가 다발성이라 이식불가 판정을 받긴 했는데 결국 간의 60%를 잘라내고 다시 간을 키워 또 50%를 잘라내서 간이 처음에 비해 20%밖에 남지 않았는데 60대의 나이에도 1년반정도 관리하니 암 없이 깨끗한 간이 원 크기의 85%수준까지 자랐더라고요. 신장이나 안구같이 제공자가 평생 리스크를 안고 가야하는것과는 좀 다릅니다. 간은 1년만 관리해주면 금방 다시 자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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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네요..ㄷㄷ
저 아는 집은 딸둘이서 좀씩 떼서 줬다던데 그것도 고려해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