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에 나오는 모습을 따라해본 남자12
- wangdoo
- 등록일 2021-09-07 14:53
- 조회수 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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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저건 작품이 아니고….ㅎㅎㅎ 시노즈카라는 인기 트위터리안이 올린 것인데, ‘매직미러호의 밖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남친을 흉내내봄’이라는 트윗과 함께 올린 것입니다. 나름 리얼한(?) 연기가 돋보이는데, 저기서 개그 포인트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만 진짜인 것처럼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설픔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는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담으로, 저기서 말하는 매직미러호는 SOD가 1996년부터 발매를 했던 그야말로 회사를 먹여살린 전가의 보도 시리즈인 ‘매직미러호’시리즈를 말하는 것입니다. 밖에서는 거울로만 보이고 안에서는 밖에 보이는 ‘매직미러’에 일본식 간체자 ‘호(号)’가 붙은 것으로, 말하자면 원피스의 범선인 ‘고잉메리호’와 같은 작명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SOD가 1996년 창업 초기 미친 도라이짓을 하는 작품을 만들어서(이곳에서는 말할 수는 없지만 헬기를 띄웠던 그런 작품이었음) 회사가 경영난에 빠졌을 때 나왔던 시리즈로, 이 미친 작품 때문에 실제로 도산 위기에 빠져 있었는데, 당시 하스미 쿠레아를 로키산맥으로 실제로 데리고 가서 작품을 찍었던 타이거 코사카이 감독이나 사장이었던 노모토 요시아키 등이 주축이 되어서 ‘튼튼한 트럭에 공간을 만들어 놓고 안에서만 밖을 볼 수 있는 거울을 붙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기획을 해 탄생한 시리즈입니다. 계열사였던 DEEP’s에서 처음 제작을 시작해 발매를 했고 점점 발전을 해 나가 처음에는 초라했던 트럭이 지금은 미쓰비시 후소 켄터 최신형에 자동으로 열리는 문을 탑재하는 등 SOD의 발전과 함께 트럭의 옵션 발전도 눈에 띄는 시리즈라 할 수 있겠네요. 처음에는 이 작품이 실제로 일반인들을 현장에서 직접 캐스팅한다는 컨셉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당연히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걸 대부분 아는 만큼 밖에서 기다리는 남자친구의 모습이나 놀라는 일반인들의 모습 등이 컬트적인 재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가짜인 걸 알면서도 진짜인 것처럼 연기를 하는 WWE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최신작은 델타 빅터 델타 마이크 시에라 711, 697등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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