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상한선 있는 여자축구.jpg31
- 구스타스투
- 등록일 2021-01-06 12:56
- 조회수 2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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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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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다른 스포츠에도 샐캡 있는 사례는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샐캡 쓰는데, 같은 종목의 다른 리그에서는 샐캡 안쓴다... 그러면 리그간 경쟁애서 밀리고 실력 좋은 선수는 다 빠져나가고 리그 수준이 떨어지겠죠. 리그 경쟁력이 강한(사실 경쟁상대가 없는 수준...)의 MLB, NBA, NFL, NHL 등의 리그가 샐러리캡을 도입했지만 잘 돌아가죠. 어디 다른데 가도 그 돈 못받으니까요... 한국의 경우는 약간 다르긴 한데, KBO도 곧 도입한다고 하네요. KBO에서 이게 가능한 이유는 한국보다 나은 리그가 MLB, NPB밖에 없고, 거기 가려면 실력이 상~~~당히 좋아야 하니 그 정도로 실력 좋은 놈은 걍 빠져나가는 거 감수하겠다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 외에 국내 남녀배구, 남자농구리그에도 샐캡 있습니다. 배구, 농구의 경우 김연경, (예전)하승진 같은 예외적 경우 말고는 어디 다른 데 가서 그만한 돈 못받을 정도로 국내 리그가 선수 수준에 비해 괜찮게 돈을 주기 때문에...ㅎㅎ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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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0028
여자축구 살펴 보니...프로구단이 아닌 실업구단이네요....
운영은 프로에 가까운 세미프로성격이나... 아마 선수 대우는 실업인 것 같습니다... 허니 무슨 호봉이나 직급처럼 연봉제한이 있지 않나 싶네요...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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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OS
WK리그뿐만 아니라, V-리그(배구), KBL(농구), WKBL(농구), KBO리그(야구, 2022년부터 신설예정) 모두 샐러리캡이 운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론 오늘날 스포츠(특히 축구)는 단순히 특정 국가에 한정된 폐쇄리그가 아니라 국제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고 세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선수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는 샐러리캡은 폐지하고 드래프트제도는 폐지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WK리그 같은 경우엔 불과 몇 년전만해도 샐러리캡은 아무것도 아닌 엄청난 규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은 상무의 신인 드래프트 참여였는데요,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은 상무 WFC가 선수를 지명하면, 구단에서 신인선수를 지명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 구단에 입단해야 했었습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운영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입단"가 아닌 강제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여자 선수이기 때문에 병으로 입대하는게 아니라 부사관으로 입대해야만 했습니다. WK리그 데뷔 전 3~4개월 동안 부사관 훈련 받아야 하고, 부사관 규정에 따라 최소 3년 이상 상무에서 부사관으로 복무를 해야만 했었죠.
신인 드래프트로 뽑아간 것이기 때문에, 선수에겐 거부권이 없고, 거부할 경우 WK리그에서 뛸 수가 없고, 해외리그에서만 뛰어야만 했습니다. 저변이 약한 여자축구에서 상무의 존재가 값진 상황이기 때문에, 알면서도 모른채 지내왔지만, 결국 국가대표 선수 최유리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무에 지명된 후 거부하고 해외에서 뛰게 되면서, 비로소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추후 최유리 선수는 특별 규정을 통해 드래프트로 WK리그에 복귀하게 되었고, 보은 상무의 신인 드래프트 참여를 제한하고 별도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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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라지
와우 강제 입대 스펙타클 하네요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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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움
아니 왜 하한도 아니고 상한을 걸어둔거지.이상한 규정이네요.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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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이저
쥐꼬리만큼 주고 땡 치지 않는 대신 나중에 받아가는거죠.
시장논리를 적용해서 연봉 상 하한을 없애면 연봉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사실상 없습니다.
대한민국 WK리그는 전 세계에서 손 꼽힐 정도로 선수 전반에 대한 대우가 좋은 여자 프로리그입니다. 다른 나라 여자리그 있지 않냐고요? 거긴 시장논리가 철저해서 못하는 선수에게 한국처럼 자동으로 상당액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당장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전원 프로리그에서 전업으로 축구 합니다.
전업 프로리그 고용율은 프랑스 여자국대 같은 곳도 달성 못 한 수준이에요.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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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OS
말씀하신 의미는 축구를 전문 직업으로 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리그라는 뜻에서 '프로리그'라고 표현하신 점은 이해합니다만,
KSOC와 KFA의 분류상 WK리그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실업리그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여자축구 프로리그는 없으며,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의 여자 프로축구리그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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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이저
전업으로 운동을 하고 보수를 받는 사람들 전부를 프로로 간주했습니다.
다른 나라 여축은 국가대표급 선수도 전업으로 축구 못 하고 다른 직업으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데 한국은 그정도까진 아니잖아요? // 물론 저 실업팀에 들지 못하면 길이 사실상 없긴 한데...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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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OS
말씀하신 뜻은 이해했지만, 단지 용어 선택에 있어서 KSOC와 KFA 등 대한민국 체육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차이가 있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실업대회인 WK리그를 프로대회인 V-리그 여자부(여자 배구), WKBL(여자 농구), NWSL(여자 축구)과 완전히 동일한 선상에서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샐러리캡 제도가 미국 프로스포츠 등 프렌차이즈 방식의 폐쇄적인 프로리그에서 프로구단의 재무적 안정을 바탕으로 프로구단의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실업구단은 프로구단과 달리 영리적인 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WK리그를 비롯해서 종목불문하고 수많은 실업팀은 경기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각주1, 각주2) 또한 다른 프로팀과 달리 WK리그를 비롯한 실업팀은 유니폼, 응원도구 등 MD상품을 통한 수익금도 전혀 없습니다. WK리그 같은 경우 구단에서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으니, 직접 제가 팬 분들 모아서 유니폼 공동구매를 추진해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차라리 WK리그를 프로화하던지, 아니면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아닌 실업팀에 대한 샐러리캡 제도를 폐지하던지,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방식 프로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샐러리캡을 실업대회에 적용하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 각주1: 예외적으로 내셔널리그(남자 축구)는 2019년까지 약 2~3년간 한시적으로 입장료 유료화 정책을 진행한 적 있으나, 세미프로로 전환하여 K3/K4리그로의 통합과 안정적인 승강제 구축을 위한 준비 단계의 일환이었음. * 각주2: 내셔널리그 팀 중 FA컵 홈경기 때 유로 입장 정책을 진행한 적 있으나, FA컵 규정상 토너먼트 단계에 따라 유료입장 정책이 의무화하여 진행된 사항이었음. 이마저도 수익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입장료 가격을 최저 가격인 1,000원에 설정하고, 편의점 가격 기준 1,400원 짜리 음료수를 900원에 대량구입해서 입장시 음료수를 제공하고 남은 수익금 100원씩은 고양시에 세금으로 지불하여 사실상 0원으로 만들었음.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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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배구와 농구는 소프트캡으로 바뀐다는 기사른 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샐러리캡과 드래프트는 대한민국이라는 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필요 하다고 봅니다.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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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시리명박근헬
국가대표 여자축구단, 중학교 축구팀에게도 진다고 들었는데, 중학생 보다야 많이 벌겠죠.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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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시장이 작은데 샐러리캡마저 없으면 팀간 실력차가 너무 커지니 다같이 망합니다
에터 / 다른 스포츠에도 샐캡 있는 사례는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샐캡 쓰는데, 같은 종목의 다른 리그에서는 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