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가난해서 결혼하기가 꺼려집니다.57

얌전해보이는데 어른들까지 저런 여자만나야된다 할정도로 여성스러운데 실상 친구는 집에서 밥한끼도 못얻어먹고 그나마 일요일 하루 집에 쉬는데 그날은 애 봐줘야되서 이래나 저래나 집에서 밥못먹는가보더군요;;  그러면서도 살고있으니 ;

두분 같은 친구를 두셨나요?

아 대화명?바꿨더니  다르게 나오네요 다바뀌는게아니라;; 바뀌기 전에썼더니ㅎ

천원ㅋ 진짜 천원도 아쉬울것같네요 담배값이 얼마인데;;; 점심밥값포함;;

담배를 끊을수밖에 없겠는걸요;;;

친구도 그럴줄은 몰랐을텐데 좀 천천히 결혼하는게 나아보였는데 첫만남에서 결혼식까지 11개월이어서

신중하지 못한것 같았는데 결국 그렇게 되버리더군요

겪어보고 해야하는데 많은걸 모르고 서둘렀다가

재산적으로도 그렇고 애가 말라가는게 이유가 다 있더군요 정신적인 고생과 진짜고생까지

오죽하면 대기업 다니다 사업한다고 나왔을까합니다 월급으로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것같더군요

엇 물론 제친구네는 나이찬 노처녀 처제는없는것 같아서 다른사람이긴 하겠습니다만... 나머지는 똑같네요;;

거기도 전업주부였는데 차라리 그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친구가 대출내서 대학원 공부시켜줘서 대학원다니며 강사비슷하게 하는데 월70얼마인가 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도 월 250씩 생활비는 그대로 주나보더라구요. 늘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가 생활비를 250 준다. 집에가면 밥이없다.  뭐 이런얘기를 거의 매번 듣다보니...

친구네도 딸내미 있습니다 ㅎㅎ; 딸있는데 둘째놓자고 얘기했다가 바로 튕겨서 절대안된다 뭐 그런식인것 같더라구요.

친구네가 아들이 귀한집안이라 집에서는 아들을 바래서 둘째 바라는것 같던데 그것도 절대 안되는것같고... 친구도 내심 바라는데 지금은 거의 포기상태더군요.

뭐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음식도 제대로 못하는거랑 그나마 집에 먹을때가 극히 드물정도로 가족끼리 밥먹어도 외식이고, 전업할때도 안하던 살림을 대학원핑계로 바쁘다고 더 내팽겨쳐서 집이 엉망인가 보더라구요;;; 전에 한번인가 마지못해? 친구네에 잠만자러 갔는데 집이 좀 엉망이긴 하더라구요 그때 친구와이프가 전업주부일때였는데;; 그 뒤로는 실례가되서 가보진 못했습니다. 눈치보여서 ㅎㅎ; 괜히 갔다가 친구녀석한테 바가지 긁을까봐 ㅎㅎ

뭔가 친구네랑 비슷한부분이 많네요;; 딸있는거랑 음식못하고 대부분 외식이나 배달시켜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