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이사를 가야하는지 마음이 계속 갈대와 같이 바뀝니다. 현재 제 상황은 아래와 같으며, 인생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가족과도 대화를 매일 많이 하고 있으며, 어느것도 괜찮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할 듯 싶습니다.

현재상황

ㅇ 현재 경기도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 회사와의 거리는 자차로 편도 20분 걸립니다.

- 2019년 12월 조정지역일 때 매수하여, 2년 실거주 2년보유를 해야 비과세 대상이 됩니다. (2년 실거주/보유 기간 중 주거용 주택을 하나 더 매수 하면 리셋된다는것을 몰랐네요... / 단순히 계속 살면 되는것으로 이해..)

ㅇ 천안 아파트를 최근에 추가 매수 하였습니다. 대중교통(KTX 및 공항철도)를 활용하면 직장과의 거리는 약 편도 75분 걸립니다.

ㅇ 회사는 현재 서울에 있으나 3~4년 후 타지역으로 이전할 수도 있습니다.(불확실함)

ㅇ 외벌이 3인 가구 (부부+미취학 영아) 가장으로 매월 수입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시나리오#1 : 경기도에 계속 거주하고 천안아파트 전세를 줌

ㅇ금전적 혜택: 천안 아파트 추후 매도시 시세차익을 제외하고 예산 플러스 측면은 제한됨

ㅇ직장생활: 편도 20분 거리 유지 및 야근/철야에 집에 돌아와도 다음날 출근 부담없음

ㅇ기타 : 현재 생활 변동 없이 안정적인 현재의 삶 유지

* 종합 : 현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 될수 있으나 예산 적인 측면에서 당장 플러스 되는것은 없음

시나리오#2 : 경기도집 반전세를 주고, 천안 아파트로 이사

ㅇ금전적 혜택: 경기도 아파트를 반전세 줌으로써, 보증금 차액이 플러스 될것으로 보입니다. 월세도 받긴하나, KTX 정기권/교통비 및 천안 아파트 대출금으로 들어갈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보증금 차액이 플러스

ㅇ직장생활: 편도 75분 걸림.. 다행히 KTX가 40분이어서, 대부분 앉아 갈수 있으나, 그래도 시간이 오래걸리며, 천안아산역에서 천안 아파트 까지는 도보로 다닐수 있음.

ㅇ기타 : 

- 경기도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가야함. 

- 부부의 집이 모두 지방으로, 양가 부모님 댁에 가는 여건 대폭 개선

* 종합 : 장거리 이사를 가야하며, 직장 통근 시간이 대폭 늘어남, 예산 적인 측면에서는 큰 플러스가 생겨, 외벌이 입장에서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되며, 추가적으로 각종 경조사시 양가 부모님댁에 가는 시간 단축 

------------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쪽으로 해야할지 아니면 아기가 어릴때 이사를 다니면서 금전적인 측면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다른한편으로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가면서 금전적인 플러스가 생기는 것인데, 언젠가 이사를 가면 생길수 있는 차액을 지금 생기는 것에 너무 매몰된것 아닌가 하는 마음입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