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제와 그랫제 ㄷㄷ

무주택자는 대부분 돈이 없어요

남이 떡 먹을 때 빈손이면 많이 서럽기는 할건데 쉰떡일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있을 취등록세 중과 폐지가 강력한 시그널이고 

진짜 부동산 시장 폭망해서 양도세 비과세 카드 나올때에는 달러빚을 얻어서라도 매수해야겠죠 

저도 이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사실 2022년 중반의 패닉셀 같은 것은 이른바 불확실성의 심화 때문이고

지금은 많이 제거된 것은 맞는데, 아직도 약간 존재합니다.

이게 확실히 걷힌 다음에 생각해 봐도 그리 늦진 않습니다. 설령 올라봐야 약간일테니.

그리고 줏대 없이 눈치만 보는 현 정권 정치인들 성향에

정말 만의 하나 폭등 조짐이라도 온다면 다시 규제 시작, 결국 상승은 없었떤 일이 됩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정말 갈 곳만 갈 것입니다. 그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최상급지, 그것은 아닙니다.

이런 곳을 먼저 선점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일부는 그렇게 하고 있지만

그건 일반인의 영역이 아닌, 정말 프로들의 영역입니다. 조언같은것 없이 알아서들 잘 하고 있을 듯.

ps.

사람들이 잘 못 느껴서 그렇지, 주거용 부동산으로 한정해도

지난 30여년 동안 이른바 '갈 곳'은 점점 줄어왔습니다.

1989~1991년 대상승 때는 정말 서울 지방, 아파트 빌라 단독 할것 없이 다 올랐습니다.

지금은 찬밥 신세인 빌라가 그 당시에는 중산층들의 거주지였습니다.

(그시절 강남 아파트는 70년대 지어진 오래된 구축, 반면에 고층 재건축이라는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강북의 신축들은 대부분 산동네 최고 안좋은 곳부터 재개발한 곳들이라 대중교통이 불편했으니

역세권 평지의 빌라들이 전술한 물건들과 택일할 정도의 인기였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상승기에는 일부 테마 있는 곳 뺀 빌라가 상승레이스에서 탈락하여 지금의 이미지가 되고

아파트조차 지방에서도 광역시나 일부 테마지역 빼고는 그냥 감가상각 하는 물건으로 전락했지요.

얘네들이 안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파트처럼 계단식 상승이 아닌, 인플레이션을 못 미치는(감가 되는) 완만한 상승이라

시세차액 투자목적으로 가지고 있을 물건이 전혀 아닌 것이지요. (월세투자는 다른 영역)

심지어 광명 하안동이나 가양동 같은 곳의 10평형대 소형아파트들도 참여정부 상승레이스 내내 상승에서 소외되었다가

강남, 버블세븐 다 오르고 이제 주줌하기 시작한 2007년이나 되어서 뒷북을 칠 정도였지요.

(다 올라서 이제 더 오를것 없나 두리번거리던 끝물 투자자들의 불꽃,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갭 메우기 소리를 들었지요)

물론 그 뒷북이 그리 섭섭하지 않은 수준이라 그런데, 실용정부가 시작부터 급 규제로 나가면

그런 상승은 없었을 것입니다. 정권 초기라 아직 안 움직여서 그렇지.

게다가 참여정부 시절에는 뉴타운 테마로 재개발 지분도 제법 많이 상승했지만

지난 정부 시절에는 재개발쪽은 특별히 유의미한 상승이 없었습니다. 착공이 임박했다면 모를까.

몇번 썼지만, 사실 저번 장에도 임대차 3법 없었으면 수도권에서도 수많은 아파트들이 상승레이스에 못 들었을 것입니다.

그냥 물가에 따른, 2010년대 초반 오래 눌려있었던 것에 대한 보상 정도로 소폭 상승에서 끝났지.

이상으로 보면 그동안 급상승장이 펼처질 때 참여하는 부동산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상승장이 언제 시작일지 몰라도 정말 가는 곳만 갈 것이고

그게 뭔가는 좀 연구해 봐야 하겠지요.

그나마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

커뮤니티의 평균은 낮아도 표준편차는 0에 가까운 곳, 이정도네요.

ps2. 그래서 일반인들은, 예전에도 여러 번 조언했는데, 이것 저것 재지 말고 그냥 가고 싶은 동네 몇을 찍어서 지역 부동산중개소 사람들과 친분을 잘 터 놓는 것이 차라리 좋습니다. 날고 긴다는 전문가들이 별별 분석을 다 해서 어디가 유망하다 찍었다 한들 그 지역 부동산중개소를 거치지 않고는 매수가 불가능하고, 그래서 이들이 갑자기 여럿 와서 매수를 하기 시작한다면 해당 지역 부동산에서 모를 리가 없지요. 이런 소식을 빨리 들어서 같이 매수에 참여하면 최소 중간은 갑니다. (단, 갭투자의 경우는 그들 전문가들에게 밀려서 전세 맞추는 것이 좀 힘들수도 있다는 것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