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무주택자여도 괜찮다고 봅니다26
- 미그기
- 등록일 2021-09-22 23:10
- 조회수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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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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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dfsfasf
맞아요... 광역시..까지위험함 ...지방이료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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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이건 아닙니다.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생활권이 다르고, 이 생활권 내에서도 상급지로 진입하려는 수요는 꾸준히 있으니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하급지와 상급지의 차이가 어메이징하게 크지 않다보니 1주택의 필요성이 조금은 낮다는거지
지역내에서 상급지의 가치가 없다는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뭐 지방 소멸돼고 인구절벽이 와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값이 10억에서 2~3억으로 될거 같나요?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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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fsfasf
ㅋㅋㅋㅋㅋㅋ그렇게ㅜ극단적으론안가겟죠 ㅋㅋㅋㅋ 상급지가잇는데 떨어지진안으나ㅜ수요가없어지겟됴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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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free_lunch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학군 따지려면 자식 공부머리부터 따져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에 대해서 첨언 하자면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다른 관점으로 혼자서는 저기 강원도 어디 소도시의대학교 들어갈 애를 따귀 때리고 목줄 잡고 걍 조져놔서 인서울 들여보낼 목적으로 학군 따지는 경우 있습니다 + 교우관계 면에서 어쨌든 학군지 가서 친구 사귀면 비학군지 친구들보다 도움 받을 일 어깨 너머 배울 수 있는 것들 많아서 따지기도 하고여...
내가 생각을 어찌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지매들 사고방식을 주목해야죠... 투자자면 고객이 원하는 게 뭔가 read between the lines 해야죠... 내 가치관과 내 생각이 맞지 않다고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합니다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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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ata
솔직히 지방 토박이면 주택 없어도 될듯 해요.
평생 걱정없이 내집에서 산다는 안정감 정도의 가치는 있으니
저는 할 수 있으면 자가로 가저갈 것 같긴 해요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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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라기
제가 대전 광역시 사는데 그냥 본문은 집가진 사람이 하는 기만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광역시 집값도 몇억씩 오르고 있고 대전도 심하게 오르는데 솔직히 무주택자는 박탈감 엄청나고 청약도 존나 힘든데 경쟁률도 존나 쎕니다. 게다가 이번 정권와서 대전도 공급이 존나 줄고 청약도 존나 안됩니다. 솔직히 수십억 하는 서울이 이상한거지 광역시라고 집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청약도 졸라 어렵구요.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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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먼저 제가 여기서 남을 기만할 이유는 전혀 없구요. 다만 말은 정확히 해야 하는게, 대전 모든 집이 몇억씩 오른거 아니잖아요. 안그런가요?
몇억씩 오른집이야 여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 처럼 정말 무슨 썩빌까지 모든 집이 넘사벽 된거 아니잖아요.
무주택자들이 현 정권에서 빡치는건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 무주택자의 처지라는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 또 그 처지라는게 지방의 경우는 아주 절망적으로 치닫는건 아니라는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그때 월세가 아니라 영끌이라도 해서 둔산동 크로바를 샀었어야...)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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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라기
본인은 크로바 애기하시면서 남들에게 대전 전부 오르지 않았다 다 무너져가는데라도 살수 있잖으냐 라는건 그냥 기만질입니다.
현 정권이 강남에 전부 살 필요는 없다 하다가 이제 아파트에 살 필요없다고 말하는것처럼 계속 밀려나고 있는중인데 지금 그거랑 비슷한 애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기만질 적당히 하십시오, 그렇게따지면 서울에 변두리 반지하 어떻게 찾아보면 안오른데 있을껀데요? 그럼 서울도 아무문제 없는건가요? 적당히 하십시오 지금 지방도 서울보다야 낫겠지만 겁나 힘듭니다. 무주택자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지금 기만질 하는걸로 보입니다. 제 주변에 자식이 둘인데 지금 갑천 떨어지고 숭어리 후분양되고 고분양가 평당 최소 1800-2000 이상이라는 애기나오는데 분노하는 무주택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얼마전에 전세 쫓겨나서 변두리쪽 전세를 돈 더 올려주고 간신히 구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방이라 무주택도 ok? 이런 헛소리 할수 있습니까? 본인이 유주택자이니 단순 상상만 이럴껏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제 주변에는 지방이라서 OK? 이딴소리하면 칼들고 쫓아올 무주택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 분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에요.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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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Pong라기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정도로 썼는데 기만질이라면 그냥 기만 하겠습니다. 분노해서 칼 들고 오던 말던 그건 본 사람들이 각자 판단하겠죠.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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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는 반대합니다
지방도시 전세 매매가 비율 보면 오히려 지방도시일수록 자가 한채는 있어야 몇년동안 보합으로 누적되었다 갑자기 찾아오는 돈가치 하락에 대비할수 있습니다.
뭐 인구 10만이하 소멸위험 지역은 자가소유의 의미가 크게 없긴 하지만... 광역시급은 당연한거고 최소한 각 지역 거점도시 정도만 되도 무주택포지션은 벼락거지되는건 서울수도권과 똑같아요, 거지되는 속도와 크기만 좀 적을 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에서 실거주 소유의 장점이 없으려면 전세가도 낮아야되는데 지방 전세가가 물량과다 시기 빼면 생각보다 안낮아요
지금 포항, 전주, 군산, 창원, 진주, 청주 원주, 춘천 등등 어디나 본문처럼 생각하면서 전세살다 전세가 급등에 매매가 급등까지 겹쳐서 벼락거지된 지방사는 분들 수두룩한데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니요. 지방 외곽 전세싼곳도 1급지오르면서 따라오르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도 서울출신에 수도권에서만 대부분을 살았지만 수도권 사시는 분들의 지방 부동산에 대한 편견은 가끔 말문이 막힐 때가 많네요.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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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저는 이 게시판 님 글을 보러 오는것도 있습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때로는 무슨 개뻘글이야? 싶다가도 때로는 머리를 땡 치는 글을 쓰시기도 하고 여튼 재밌어요 ㅎㅎ
말씀해주신 자산의 방어 측면에서는 제가 맨 위에 댓글 단 것처럼, 1주택자의 선택이 압도적으로 옳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또 지금까지의 제로금리와 퍼붓는 유동성의 콤보, 게다가 휘발유를 붓는 정책의 콤비네이션 덕에 벼락거지의 존재가 나온것도 동의합니다만,
단, 수도권에서의 벼락거지 상황과 지방에서의 벼락거지 상황이 같냐? 라고 한다면 전 그건 아니라고 보고, 지방에서는 위에서 나열한 이유 덕에 비록 자산 방어를 못한 벼락거지라고 할지라도 삶의 영위가 안될정도로 밀려나진 않는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반면에 수도권은 진짜 2년 2년 2년씩 지날때마다 정말 주거후생이 나날이 박살난다고 보는거고 말이죠.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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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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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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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지방 안살아본 사람 의견이네요. 반만 맞고 반은 틀립니다.
지방 인구 5만도 안되는 면단위 지역에 수년을 살아봤고 참여정부 시절 거기서 아파트 사봐야 서울 투자물건 팔때 양도세나 더 나올듯 했는데.....
본문과 같은 이유로 임대로 살다가 결국 집 사게 된 이유가 뭘까요?
시간관계상 내일 이어나가죠.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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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네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만 저는 지방 토박이이긴 합니다. ㅎ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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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광역시급 대도시, 인구 50만 전후 도시, 10만 이하 소도시가 조금씩 다를텐데
10만이하 소도시의 예를 한번 풀어보면.....
일단 1,2,3까지는 어느정도 맞긴 한데, 4가 안맞습니다. 월세는 많지만 전세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정도로 어렵고 간혹 전세매물이 나와도 조건이 매우 안좋던가(전세가액과 융자금이 집값을 초과), 아니면 정말 일시적이던가(재계약 거의 불가)
이해는 되는게, 오르지 않는 집 사서 전세놓는 자선사업가는 없겠지요.
결국 양자택일입니다. 자가 매수 혹은 월세. 게다가 그런 도시들은 집값대비 월세비율도 높은편이라서 매매가 7천만원짜리 아파트가 월세 500/35 하지요. 일시적으로 몇년 살다가 타 도시로 떠나는경우라면 모를까. 애들 키우면서 학교 졸업할때까지 산다면 수년간 월세로 돈 들이느니 차라리 안오르더라도 사고 말지요.
게다가 인구가 적고 주택수도 적다보니 대도시와는 달리 파동이 심하게 옵니다. 소규모 공장이라도 하나 들어오면 갑자기 월세가 씨가 말라 집 못구해서 조바심나게 하고 반대로 업체 하나 철수한다던가 하면 아파트단지 하나에도 1년이상 비어있는 공실이 수십개가 나옵니다.
재수없으면 집 재계약할 타이밍에 집 없어서 월세 얻는데도 집주인 면접까지 볼 정도로 굴욕적(?)이고 (11년전 일인데 딱 그 타이밍 걸려서 에이 CIVA 하고 소도시에 집 샀었습니다. 당시 서울에 2주택이라 나중에 세금문제로 골치썩을것 잘 알면서도 집이 없어서, 설마 이렇게 집이 없는데 매수가 이하로는 안내려가겠지 하면서요.) 또 재수없으면 타지 이사로 집 빼야할때 세 안나가서 골치썩히기도 하죠. 물론 월세는 이런 면에서 좀 자유롭지만. (500만원 월세보증금을 못빼줄 리는 없으니)
지방 소도시, 인구 10만이하 도시면 서울이나 광역시같은 대도시처럼 전월세를 수월하게, 충분한 돈만 있다면 쉽게 전세를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ps. 간혹 그런 도시에서 그 귀한 전세매물이 급증하는 때가 있는데, 대부분 뭔가 호재가 있어서 외부 투자자들이 들어왔을 때이고, 조만간 매매가를 밀어올립니다. 이럴 때 타이밍이 맞으면 전세야 쉽게 구하겠지만 머지않아 그 안오른다는 지방도시 집값이 수십%나 급등하는 마법을 보게되고 임차인들 배아파들 하겠지요. 그리고 전세 만기즈음에 집주인의 월세로 돌린다는 통보와 함께 재계약을 못하는것도 겪을것입니다.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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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리고 지방 도시들은 다들 자차를 가지고 다니고, 거리도 얼마 안되는것은 맞지만
혹시라도 애 키우는 입장이 되면 이게 보통 짜증나는일이 아닙니다.
차로 가면 정말 10~20분이면 다 가지만, 대중교통이 없고, 있어도 여기저기 빙 둘러가서 한시간 두시간, 그 차 배차간격도 한시간.
대도시 같으면 애들이 자기 혼자 그냥 걸어서 가던가,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곳들을 모두 부모가 픽업을 해서 다녀야 합니다. 등하교야 어떻게 학원차로 해결한다 해도, 뭐 준비물하나 사러 갈때도 차몰고 나가야되죠.
그래다보니 애들 있는 집은 학교 도보통학이 가능한 곳이나 그 도시에서도 최소의 인프라가 갖춰진 중심지역을 선호하는데 그런 지역은 소도시에서도 극히 드뭅니다.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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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기
@동숭동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보니 나는 차를 타고 다녀도 내 자식은 운전을 바로 못한다는걸 망각하고 있었네요. -_-;; 제가 매번 태우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겠죠. 우물안 개구리가 이런건가 봅니다.
의견 주신김에 사심좀 채워보자면, 본문대로 현재 조정지역 광역시 2주택 보유중인데, 현금만 쥐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제 명의로는 더 이상 매수를 할수도 없죠. 대출도 문제고 취득세도 문제고.. 현재 가족중 남는 명의가 있어서 이걸 사용할지.. 아니면 규제 풀리기만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고견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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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미그기 비슷한 상황인데, 조정지역 언젠가 풀리기를 기다리면서 당분간 전새가 인상으로 투자금 회수나 하려 합니다. 추가매수를 고려하면 생각은 좀 다를수 있겠네요. 매수는 당분간 쉬려는 입장이라서요. 지방이면 자신이 잘 아는지역의 공시 1억미만 찾아볼수도 있는데 쉽지 않긴 합니다.
ps. 인증한 면지역 소도시는 손바닥보듯 잘 알고 비규제지역에 30평대도 공시1억 이하에, 잘 아는 부동산도 많아 외지인들이 들어오면 바로 알 수 있는 지역에, 해군본부 관사가 조만간 철거예정(이주수요 발생)이라는 외부 비노출 정보도 알고 있지만 직접투자는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 도시에 대한 지식 + 부동산 네임드 잘 이용(?)하면 강의료 두둑히, 아니 직접 작전세력 만들어 돈 벌수도 있지만 지금도 예전 진보시절 의식이 있는지, 불확실한 일을 추천하는건 못하겠더라고요.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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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토끼
1주택이 필수라고 하는 이유는 리스크를 줄이기뮈함입니다 환율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매도 매입 선물환을 체결해놓고 수익을 확정시키는 삼성 그룹의 전략처럼
1주택을 세팅 함으로써 앞으로 이 1주택의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내가 1주택을 구입하는 비용을 고정시키면서 자금 흐름을 설계할 수 있는겁니다
무주택자들은 그런 미래의 리스크를 대비하는 본인 인생 설계를 하지않기 때문에 집을 못 사는거에요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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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업그레이드엔 둔감해도 다운그레이드에는 민감합니다.
내 집 깔고 있으면 웬만해선 그보다 다운그레이드될 일이 없지만 그 집도 없으면 다운그레이드될 수도 있죠.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내 집 한채는 깔고 앉아 다른 걸 고민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자기가 워렌버핏이나 워뇨띠 같은 능력이 있지 않고서야 먼저 유동성 헷징부터 하는게 "보통 사람"이 해야 하는 가장 우선인건 맞죠.
다만 재테크와 투자의 영역을 포기하는 사람도 의외로 그럭저럭 살수 있는거 아니냐? 라는게 제 관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