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 하나 보다가.. 독일 얘기17
- 마야님♪
- 등록일 2024-03-27 23:01
- 조회수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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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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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dyw
독일만 그럴거 같죠?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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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냥 포기하는 인생이죠 뭐...
호주 뉴질랜드 사는 지인들도 연봉은 1억이상 이러는데 결국 세금 + 생활비 + 월세 나가면
수중에 남는돈 하나도 없답니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냥 산다고 ㅎㅎ 캠핑도 다니고~ 평일엔 저랑 다르게 매일 5시에 끝나니까 여가생활도 하구요... ㅎㅎ
노후야 뭐 국가가 알아서 해주는 식이라 더더욱 그럴수도...
그런거 보면 한국사람들이 유독 신분상승(?) + 물질적 재화(?) 에 대한 욕구가 큰거같기도 합니다. 민족특성이라고 봐야할지.. 고도성장의 Side Effect라고 봐야할지..ㅎㅎ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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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hus
우리는 최근까지(아직도) 사다리가 있었으니까요.
나라가 리셋된지 100년도 안된 나라라서 아직도 희망이 있죠. 런승만의 토지개혁이 없는 사람들에겐 기회였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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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주대환은, 조봉암이 주도하고 강진국이 실무를 지휘한 토지 개혁을 "세계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토지혁명"으로 규정했다. '유상매상 유상분배' 방식으로 추진된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평등한 출발점에 섰다.
농민은 소출의 30%를 5년 동안만 내면, '자기 땅'을 가질 수 있었다. 소작료가 50%에 육박하던 농민 입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지주에게는 정부가 채권을 지급했다. 이 채권은 한국전쟁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일어나면서 휴지 조각이 되었다. 역설적이지만 농지개혁과 전쟁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은 급속히 평등한 사회가 되었다.
농지개혁의 이름은 '개혁'이었지만, 그 파장은 '혁명'에 가까웠다. 수천 년 이어온 '소작농'(小作農)이 '자작농'(自作農)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소작제'는 이렇게 철폐되었다. 대한민국 출범 과정에서 농지개혁이 '예방혁명'(preventative revolution)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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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계층이동의 희망이 없는 나라일수록 안분지족 마인드가 강합니다.
수백년에 걸쳐 자산양극화가 완료된 서구권은 대부분 안분지족스타일이고
그걸 겉핥기로만 배운 언론이나 지식인들이 한국의 과도한 경쟁을 매번 꼬집고요
우리나라도 한두세대 지나면 일본 사토리 세대처럼 될거같습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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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맨
건강한 월세 세상이군요
전세를 없어려는 분들이 꿈꾸는 세상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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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그게 따듯한 개천에 붕어 가재 개구리의 삶이지요.
내 자식은 천룡인으로 살거니까 니들은 행복한 가재 개구리가되어라 그거 나도 좋아요. 내자식들은 이미 개천에 없으니까요.
선진국이면 결국은 그렇게 되는데 그걸 빠르게 당길필요가 있을까요? 뭐 각자 취향이긴하지요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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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푸덕123
본문에 잘못된 정보는 저 수입으로는 여행을 못갑니다. 유럽 여행 물가 대비 한국 주변국 여행비가 훨 싸죠.. 동남아 일본등..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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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님♪
투잡을 뛰든, 먹는걸 아끼든, 월세를 아끼든 해서 돈 모아서 가겠죠.. ㅎ 잘못된 정보까지라고 할 껀 아닌거 같구요..
저도 독일에 몇 달 있을 때 인상깊었던게 저녁8시쯤 되니까 가정집에 불이 다 꺼져있길래.. 다들 일찍 자는건가? 했었는데, 전기세 아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네요.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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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니
유럽 사람들 여행 다니는거 보면 젊은 커플인데도 6인실 도미토리에서 자고 지하철 버스 타고 소박하게 여행합니다.
우리네의 여행과는 좀 성격이 달라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 수입으로 여행 충분히 갑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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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맞아요 유럽사람들은 그냥 야간버스타고 여행다니고 도미토리가고...
우리나라처럼 일단 무조건 비행기 타야하고 시간은 적으니까 돈 써가면서 여행하는거죠
저만 하더라도 남미갔을 때 3주(직장인 치고는 매우 긴 시간이지만 남미여행 기준으로는 매우 짧습니다) 갔는데 무조건 괜찮은 숙소에서 잤습니다만, 3달 이상 오는 애들(대개 대학생)은 그냥 1박에 만원도 안하는 도미토리 가서 자더라구요.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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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26y
한국의 도미토리는 대학생이나 가는거 아니냐는 무언의 의식이 깔려있죠
여행한번 가면 호텔도 인스타 올릴라면 라운지는 가야지 항공은 티안나게 좀 아끼자 옷은 인생샷땜에 패션쇼를 방불케하고 캐리어는 리모와 작은거라도 하나 그래도 갔는데 미슐랭 레스토랑 한두개는 가야지 온김에 면세되니 루이비똥은 들려야해
놀러간건지 자랑하러간건지 모르겟지만 하다보면 가랑이 찢어지는거죠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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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제임스26y 근데 그거는 그만큼 한국인들이 시간에 쫓기는 것도 있어요 ㅠㅠ 고작 열흘 휴가에 편도 15시간씩 왕복해야하는데 도미토리가서 자면 체력딸려서 못다닙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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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88오
우리나라 국토종주 하듯이 자전거타고 전 유럽을 배낭매고 자전거로 다닙니다.
심지어 중학생들 고등학생들도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유럽이 서비스에 관련한 인건비가 비쌀뿐 식재료 같은거 엄청 저렴합니다. 그래서 미리 음식도 마트에서 사가지고 먹고 하면 저 비용으로 여행가능해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마트서 사는거나 식당서 사먹나 비싸서 식비가 꽤나 큰 지출 항목이죠.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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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88오
독일가보면 벤츠가 지천에 널려 있어요. 택시는 거의다 벤츱니다.... 한국차 거의 못봤구요.
느낌상으로 폭바, 벤츠, bmw가 80~90% 됩니다.
짜증났던게 주말에는 다 문 닫았고, 평일에 업무보고 저녁에 나가보면 퇴근해서 다 문 닫았고 ㅡㅡ 출장가서 여유시간 꽤 많았음에도 뭐 매장 구경 자체가 어려운...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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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님♪
노란색 이클래스가 많이 보이니 그리 느끼셨겠네요. 23년 automobile market share statistics 궁금해서 찾아보니 독삼사 26%네요. 폭바는 19% https://www.marklines.com/en/statistics/flash_sales/automotive-sales-in-germany-by-month-2023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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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를린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수도인 서울과는 영 다른 동네입니다.. 동독 서독 나누어져있었다보니.
그리고 베를린 물가는 참 싸죠, 뮌헨같은 곳에 비하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