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3법도 있지만 박원순 시절 재개발이 올스톱되며 신규공급마저 줄었어요 신축 수요가 많아지고 청약도 무주택자 위주로 재편되니 너도나도 전세만 찾았죠 

이게 현재 빌라 전세사기의 원인이 되었구요

님이 25평 전세로 살다가 만기가 됐어요

계속 살고 싶은데 집주인이 전세금 올린대요

왜 올리냐니까 사과값이랑 김값이 올랐대요. 님도 2년간 급여가 올라서 돈을 모아놨어요. 

올려줄건가요? 안올려줄건가요?

@읽일읾읽 말씀 주신 게 "다주택자 때려잡기"....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건물주다 문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주택자랑 관련이 없다고 왜 생각이 들었나요?

일단 올려줄건지 말건지 대답좀요

@읽일읾읽 올려줍니다.

@건물주다 엇 올려주면 전세가 올랐으니까 끝인것 같은데요?

사실 다주택자를 아무리 조져도 수요가 사라지지 않거든요. 서울에 아파트는 한정되어 있고, 내가 거주하려는 집 역시 한정되어 있죠. 현재보다 안좋은 집은 전혀 고려대상이 안되고요. 너무 비싼 집도 고려대상이 아니죠. 일정한 아파트로 한저돼요. 

다주택자를 조져서 그 집을 매수한 무주택자들이 1주택이 돼서 수요가 사라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집 자체가 내가 이미 고려대상에서 제외한 집이 되기도 하고요. 

한정된 집에서 사람들은 내 현재 환경보다 더 좋은곳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가격은 오르게 되죠

설명을 제대로 못한것 같은데 이해가 안된 부분은 말씀하시면 다시 정리해볼께요. 이러면서 저도 정리해보는거죠

@일각여삼추 자가비율이 오른다는 건 그만큼 전세살던 사람이 주택을 구매한 거일텐데.

그러면 수요도 줄고 공급도 줄어든 거 일테고

그렇다면 전세가가 올라갈 이유가 없지 않나싶어서요.

@일각여삼추 아래 글들 읽어보며 조금 이해력이 올라갔습니다.

회원님의 원댓글을 이제 이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서 눌러앉은 그 거주자가 직전 전세 수요자였다면

공급도 하나 줄고 수요도 하나 줄은 셈인데

전세가가 오를 이유가 없지 않나요 ???

병목현상이 생길 이유가 없지 않나요?

@건물주다 

눌러살면 계약 기간이 2배로 늘어나죠.  눌러앉은 사람은 올려봐야 5%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주인은 리스크를 감안하여 애초에 새로 받을 세입자에게 4년치에 대한 기대값으로 전세를 놔주게 되있죠. 

당장 제 경우만 봐도,  주변 전세 시세의 60% 수준으로 사시는 분이..계갱권을 쓰시면 제가 새로 세입자 받으면 못해도 주변 전세시세의 80~90% 가격으로 전세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5% 이상 인상을 못하기 때문에  저는 손해가 되죠. 

 당장에 그 사람들이 나가도 저는 기본적으로 올려 받게되죠.  계갱권 쓸 것 까지 감안해서..

그렇게 물가 오르는거 생각해서 더 받는 현상이 생기니 당연히  전세가가 오를 이유가 되죠. 2년이면 물가가 최소 5% 이상 오르는데.... 전세가를 5% 이상 못올리면 손해죠.

@건물주다 설명해보려다 너무 횡설수설이 되는 것 같아 지웠네요.. 잘 생각해보시면 수요도 같이 하나 줄더라도 매물 수 절대값이 줄어드는 것만으로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계갱권이라는 확실한 예시도 있고요.

주거이동은 물흐르듯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빈 집이 있어야 합니다. 매물 수가 줄면 빈집도 줄어요

반대로 임대차2법 시행 2년이 지나고 4년치 매물이 쏟아지자 전세가는 폭락했지요. 쏟아진 매물 수만큼 전세수요도 늘어났는데도요. 매물 수 증가만으로 가격하락이 생긴 겁니다.

@건물주다 

빽빽한 도로를 차들이 60킬로 정도로 달리는데, 갑자기 한대가 급차선변경을 하고, 그 뒷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게 되는데 그 이후로 줄줄이 개판이 되어버리는 도로 짤 보신적 있나요? 그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거 같네요.

@moschus 잘 이해는 안되지만,.. 순간적인 파동이 여파를 끼친다... 정도까지만 두루뭉술하게 이해했습니다.

머리가 나빠서 문제네요...

감사합니다.

@moschus 

근데... 전세가 오른 건

다주택자 세금 올린 거 보다는

계갱권이 이 더 영향이 큰 거 같기도 하네요.

@건물주다 

님은 생각이 한가지에만 꽂혀있으신거 같아요.  

집을 판 사람이 있으면 산사람이 있으니까  인구 총량은 같으니  수요와 공급이 계속 평형아니냐 라는 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한 상황으로만 매칭을 하시려니 그러는겁니다.

위에 병목현상 외에도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전세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1. 외국인이 집을 살수도 있는거구요.  이 경우 수요인구가 더 늘어난거라 보면 되죠.

2. 집값변동이 거의 없는 지역에 전세 살던 사람이  서울에 집을 사게되면 지방 전세가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수요가 서울에 폭증되면서 서울 전세값은 전체적으로 오르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전체적인 수요와 공급은 변화가 없더라도 빠진집에 대한 전세가는 변동이 없는데 몰린지역은 올라서

전체적으로 평균은 오르는 경우도 있죠.

그밖에 매우 다양한 상황이 복합적이고  시간에따라 변화하는데 고정된 틀만 생각하시는건...

거래가 그렇게 딱딱 떨어질리가 없잖아요.

공산주의 계획경제가 망한 이유중에 하나지요.

네 다주택자라고 전부다 매매로 내놓지 않죠

증여라는 방법도 있고 법인으로 돌린다던지 방법은 많으니까요

부동산 위치가 여러군데니 모두 동일하게 못 보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