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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는 첫글인데, 질문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규칙에 어긋난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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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게서 반전세로 혼자 사시는데 갑자기 월세를 올려달라고 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4년전 최초 계약 5000/10 반전세로 계속 지내고 계시고
2년 단위로 계약하고 있는데 계약 만료 20일전까지도 따로 집주인께 연락이 없어서
묵시적으로 그냥 연장되나보다 하고 있는데
어제 연락와서 월세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일단 아버지께서 집주인 분께 월세 10만원 인상은 힘들고,
정기예금을 해지해서 보증금을 5,000만 -> 6,500만으로 올려줄 수는 있다까지는 얘기한 상태입니다.
(시세대비 세가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1.
관행적으로 계약 1달전까지 연장에 관한 연락이 없으면 묵시적으로 계약이 연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주인이 계약 만료 19일 전에 월세를 인상해 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줘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2.
한 번에 월세를 2배로 올릴 수 있는건가요?
계약 만료 19일 전에 갑자기 저래 통보를 하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3.
잘은 모르지만 계약 만료 한달전까지 계약 갱신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계약 만료 18일 전인데 해당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행사할 수 있다면 최대 인상액을 얼마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와
청구권을 어떤 절차로 행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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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려달라는건 임대인 마음이고 거절하는것 또한 임차인 마음입니다. 주임사 였다면 아마 임대인이 저렇게 안했을거 같구요
3. 이미 묵시적 갱신이 됐습니다. 그냥 더 사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는게 이득인지 아닌지 나중에 더 실이 발생할지 등에 대해서는 본인 판단 입니다.
임대인에게 끌려갈 필요도 없지만 주변 시세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추후 보증금 돌려 받는거 까지 생각...
쓰다 보니 현타 옵니다. 내가 뭐하러 이런 얘기 하고 있나 싶어요. 어차피 또 임대인 편든다고 욕처먹을텐데 말이죠
그냥 원론대로 묵시적 갱신 됐으니 2년 더 살겠다고 하고 임대인 번호 차단하세요.....
저도 원칙만 내세워서 딱 잘라 버리기 보다는 살아온 기간도 있고 해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다만 좀 넉넉히 기간을 주고 인상 요청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급박하게 얘기를 하니 당황스러웠던 것이고요.
잘 얘기해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