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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겨울 구축 아파트에 반전세로 들어왔는데, 이사 후 지내면서 난방이 거실만 되고 방들은 전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집주인, 이전 세입자로부터 들은 바는 없습니다.
70년대에 지은 중앙난방이라 추위가 상당하여 인테리어 업체에 물어봤더니, 바닥을 뜯어서 배관을 교체해야 하고 10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짐도 다 빼야 공사가 가능하고요. 부동산을 통해 얘기를 해봤지만, 집주인은 나몰라라 하고 고쳐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저희는 계약서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난방 시설작동이 '정상'이라고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계약해제 사유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애들이 너무 추워해서 2년 계약 만료 전에 이사를 딴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계약했던 지난 겨울에는 개인 사정으로 이사가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 이사비를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요? 맞다면 우선 난방이 안됨을 관리사무실에서 확인받아(인테리어 업체에는 확인받았습니다.) 내용증명을 우체국을 통해 직접 보내면 되는지요? (법무사 혹은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보내야 할까요?). 그리고 끝까지 수리를 거부하고 이사비용도 대줄 수 없다고 집주인이 얘기하면 어떻게 대응해서 피해보상을 받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어디에 물어야 할 지 몰라 조심스레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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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똥배짱으로 수리를 안해준다는건지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