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나라 건설사업은 주거 외에는 이윤이 남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우리나라 건설회사는 특히 건설 규모가 큰 사업들을 많이 하는데 이게 기업이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닌 경우가 많죠..

요즘같은 시기에는 인건비의 상승, 자재비 상승 등 악재가 많고..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빚 갚고 다시 사업 일으키고 굴러갈 수 있는데 미분양되고 하면 금방 돈줄 막혀서 도산하게 됩니다. 

내돈으로 공사하는게 아니고 남의 돈으로 공사를 하니까요 하청에 하청주는 이유도 건설회사는 건설시공 능력이 있다라는 서류만 있지 일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사람들 월급을 주고 대기시키면 이익이 줄어드니까 건설수주해서 금융권에 대출 받아서 자재사고 하청 업체 일감 주고 이익은 극대화 하는게 1군 건설사 하는일임 

건설업체가 이런거 저런거 중간에서 많이 하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본인들이 직접 하는게 아니고 관리만하고 대부분 하도를 줘버립니다.

즉, 원도 받고 정식 하도급비율 빼고 먹는게 대략 17%정도 될거에요. 앉아서 관리인력만 좀 갈아 넣고 17% 먹는겁니다. 개~~ 꿀이죠.

개꿀 빨아서 뭐하느냐? 골프장 짓고(혹은 사고) 부동산을 늘립니다.. ㅋㅋㅋㅋ

문제는 호황장일때는 사논 골프장이 더 오르는데..  이게 관리비 대비 수익율이 현저히 적어요.  사실상 적자..

문제는 불황장 오면 부동산이 같이 떨어지니 같이 넉다운...  투입 대비 나오는건 없고.. 사실상 계열사 회장님 사장님들 + 지인들 골프치러 다니고 여기저기 뽀찌 떼주는곳..

그리고 건설 하도급 업체들도 대부분 다 내정되 있죠.. 거기에 빨대를 하나씩 꼽아 놓습니다.  누구 아는사람 고문으로 넣어놓고, 이사로 넣어놓고..   

빨대용인데 애초에 건실할 수가 없죠. 

특히나 호황 아니면 비용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  빨아 먹고 존버 모드가 아니고 빨아먹고 다 써버리는 곳.. 배당도 많이하죠 ㅎㅎㅎ

중소 업체들은 골프장을 사는게 아니고 괜찮은 곳 건물을 사거나 지어서 나중에 부동산 중개업으로 먹고 삽니다. 아님 그냥 시원하게 한탕 해먹고 사장님은 빌딩하나 사서 노후 보내죠.

액수가 커서.

액수가 크니 자기돈으로 하는게 아니고

넘의 돈으로 메꾸고 돌리고 중간에 아다리 안맞으면 연관된 건설, 금융, 인력, 수발주 제조, 물류 모두 영향.

이러다 보니, 윗 분 말씀대로 경기 싸이클에 따라서, 업황이 확달라지죠.

한국 재벌들은 거의 건설업을 모태로 하자나요.

사이클에 맞게 제대로 했으면 성공, 그 반대로 역주행하면 부도. 

레버리지가 장난아닌거잖아요. 이익생기면 어마어마 손실생기면 골로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