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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들어가는 내년 취업 예정인 학생입니다.
계약한 전세가 슬슬 끝나 가는데 집값이 너무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가족들은 골 아픈 문제라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라 나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는데
알아볼수록 암담합니다.
전세금은 LH지원금 6000이 전부고 부모님은 딱히 모아둔 돈은 없어 보이십니다.
집주인은 전세금 2억을 넘게 요구하고, 여기보다 낮은 곳도 전세금 1억은 그냥 넘습니다.
만약 대출은 하게 된다면 디딤돌 대출을 계획 중인데 좋은 대출인 건 차치하고,
부모님이 2~3년 내에 일을 쉬실 것 같습니다. (늦둥이입니다 그리고 퇴직금 얼마 안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남은 대출금은 아마 제가 부담을 하게 될 텐데
저도 취업하게 되면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제 개인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상황에
부모님 부양 + 대출금까지 추가된다면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취업문제도 걱정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집문제까지 같이 오니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선배님들 새내기 후배에게 혹시 조그만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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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못하는 사람이 물에빠진 사람 구하려다 다 같이 쓸려갈수있어요.
우선 내가 자리잡아야 가족도 도울수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명언입니다.
이도저도 아니다가 다 같이 쓸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