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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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심구에서 지주택 임원으로 활동중인 사람입니다.

지주택에 가입한 조합원님들... 여러분의 조합은 안녕하십니까?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지주택은 성공확률이 5%도 안된다고 합니다.

설령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추가분담금과 시간낭비 + 피폐해진 정신건강을 고려하면 차라리 분양을 받는게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우린 이미 지주택이라는 헤어나오기 힘든 개미지옥과도 같은 미로에 빠져들었고,

하루하루 조합 운영진의 희망찬 소식만을 바라며 희망고문으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캄캄하기만한 사업의 미래를 알면서도 대선이라는 좋은 기회를 그냥 보내야 할까요?

-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공급 억제로 인한 답답함을 목도하였습니다.

- 이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지주택 관련법을 개정하여 사업성공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야 합니다.

지주택 사업지는 서울에만 200개 이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으로 보면 400곳이 넘을 것입니다.

사업지별 평균 조합원이 500세대 규모라고 가정할 경우,

조합원 500명 x 지주택 400곳 = 20만명입니다.

대략적인 계산으로만 보아도 조합원 유권자 20만명에, 그들의 배우자까지 더하면 40만명의 유권자가 나옵니다.

성인 자녀까지 고려하면 최소 50만명 이상도 그저 뜬구름 잡는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공급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지주택의 허들을 낮추어 주길 각 대선캠프에 요청하여 선거 공약으로 채택시키게 된다면, 지주택에 가입한 조합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의 대선 표심을 공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가 대선 캠프에 요구 할 사안은 2가지 입니다.

첫째, 지주택 사업승인 기준인 토지 확보율을 현행 95%에서 재개발에 준하는 80%까지로 낮추어야 한다.

둘째, 재개발처럼 지주택도 지주들에게 땅값을 조합의 아파트로 보상할 수 있도록 조합원 자격의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현재는 85㎡ 1주택이상 소유자는 조합원 자격 불가로 무조건 현금청산만 가능)

다음 대선 후보자가 위 2가지 요구사항만 공약으로 가지고 나온다면 지주택 조합원 및 그들의 가족들은 아마 80% 이상 그 후보캠프를 뽑지 않을까요?

이제 움직여야 합니다.

제 글을 보시고 공감하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는 댓글로 자유로운 의견이나 사업지 명을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100곳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면 대선 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야당의 유력 대선캠프를 찾아가 후보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부동산 이슈가 제1 관심사인 대선을 앞 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이 글을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