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은 강남 삼성이고 30초 무주택자입니다. 현재 오피 전세 거주중인데, 원룸생활, 전세 생활도 지치고, 집도 좀 마음대로 꾸미고싶기도해서, 실거주 목적으로 대출 풀로 끼고, 직장 접근성이 좋은 3억이하 오피스텔 매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결혼/자녀 계획은 앞으로도 없고 독신입니다. 

담보대출 제외하고 모아둔돈+신용 하면 약 1억정도는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매매하면서 담보를 추가로 받아야 하고용... 

1. 서울 역세권(5분이내)에서 2룸+거실, 전용 12평이상 3억 이하 오피스텔은 보통 15층 수준의, 1-2개동, 약 100~200세대 수준의 물건인데요 (사실상 큰 빌라, 그러나 주택은 아니므로 무주택자 유지) 이 마저도 몇달 지나면 3.n억으로 오를 것 같습니다.

2. 아니면 광교역 앞 신축 오피스텔(ex.테라스힐)은 그래도 300세대 이상은 되고 (테라스힐 그건 작게라도 테라스가 딸려있어서 답답하지 않을 것 같고), 금액대도 비슷하고, 동네 분위기도 서울보다는 개방감이 있고, 지하철 이용하면 1시간 컷이라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3. 제3의 안으로, 서울 역세권에,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300세대 이상의, 구축 오피중 원룸이지만 전용 13ㅡ14 이상 나오는 매물로 매매해서 리모델링해서 2룸+거실로 만들고 사용하면 어떨까해서 그런 매물도 같이 보는 중입니다. 

* 이런 작은 규모의 오피는 대부분 환금성이 떨어진다고 비추하시는데 동일한 사이즈를 유지하며 같은 가격대 아파트로는 대략 부천이나 수리산 가야주공 정도까지는 내려가야 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통근이 가능은 한데 편도 1.5~2시간 이상 걸리게 됩니다. 아니면 고양 탄현역 / 인천 부평쪽 아파트는 3억으로 3룸도 가능하네요. 여기에 아파트를 사고, 회사근처에 주차장 끊어서 자차 출퇴근 해야할 것 같아요. (차는 있음)

* 아파트를 매매해서 출퇴근 시간을 투자한다면, 아주 장기적으로라도 줍줍이더라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해서 전용 18~20평 이상으로  매매하는 게 어떨까해서, 오히려 지금은 오피스텔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무주택자 유지)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은 1.2.3번 등 결국 출퇴근 용이한 오피라도 사자! 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제 생각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십억 아파트 말씀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ㅎㅎㅎ 너무 소소한 내용인데 질문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혹시 무엇이든 의견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