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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 덕에 첫 등기를 쳤습니다. 50
이름: 라리루


등록일: 2021-07-21 17:14
조회수: 13281 / 추천수: 34





올해 초 겨울, 생애 첫 등기를 쳤습니다.


그 전까진 전세 살며 적금 붓던 30대 무주택자였습니다. 

'돈을 모아야 대출이자 없이 집을 사지.'하는 머저리였죠.

 

부모님은 근로소득으로 부를 축적하신 경우였기 때문에

대출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셨고 저도 대출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다 집 한 채씩 마련하고 있을 때도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를 바꿔준 것이 부포였습니다.

 

작년부터 핫게에 계속 올라가던 부포 네임드의 글이 눈에 점점 익숙해졌죠.

처음엔 정치권에서 돈 받는 키보드 알바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눈에 밟히다 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정말 몰랐습니다. 

청약은 계속 넣으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당첨될 줄 알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공급이 이렇게 줄어드는 지도 관심이 없어 몰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그래프나 수치는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진짜 특정 목적을 가지고 쓴 사람의 글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저한테는 구원이었습니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는 앞으로 4~5년 이내에 

실거주 할수 있는 내 집 한채 구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부동산 카페며 사이트를 뒤지고,

제 돈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상담하고,

관심가는 지역 부동산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이곳에서 추천하는 지역에 나온 집을 구하고

운이 좋게 반 년만에 2억이 올랐습니다.

물론 이미 집을 여러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요.

 

등기친 후 내집이 주는 안정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서울 집값이 떨어져도 같이 떨어지고, 올라가도 같이 오르겠죠.

지금도 전셋집에 살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식은땀이 나네요.

 

여기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제가 이 곳에서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의 저처럼 막연하게 월급받으며 현실에 안주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소리없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음을 알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부포 여러분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1-07-21 19:49:5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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