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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여성들은 여성용 쇠뇌와 여성용 석궁을 이용해서 위급시에 사용을 했는데
그 유명한 "행주대첩"에서 아녀자가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서 이겼다고 전해지는 전투는 사실은
쇠뇌와 석궁을 여성들도 사용하여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로 풀이해야 합니다.
즉 행주산성에서 대승을 거둔 주된 무기는 쇠뇌, 석궁 그리고 비격진천뢰, 총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석궁과 쇠뇌 [혹는 노]는 다른데
석궁은 돌을 넣고 쏘는 것인데 새총과 원리가 비슷하며 16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늦게 발명된 무기인데 화승총이 나오자
곧 밀려나기 시작해서 서양에선 차츰 사라지게 됩니다.
쇠뇌[혹은 노]는 화살을 넣고 쏘는 것인데 한국에선 석궁과 쇠뇌를 구분 못하고 그냥 석궁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쇠뇌는 삼국시대때 널리 사용된 기록이 나오는데 신라의 쇠뇌부대가 유명하며 쇠뇌 제작 기술자
구진천을 당이 요구했다는 기록이 있고
그리고 고구려의 쇠뇌부대도 유명하다고 기록에 나오며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쇠뇌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전통이 고려, 조선에 이어져서 상당히 개량 발전하였고 여성용 쇠뇌도 만들어지게 되며 후에 16세기에 석궁이 전래되자
여성용 석궁도 곧 나오게 됩니다. 여성용 쇠뇌와 석궁은 단거리용으로 가볍고 팔에 장착이 가능해서 여성들이 몸에 감추고 들고 다닐수
있을 정도의 작은 쇠뇌와 석궁입니다.
신미양요때도 쇠뇌와 석궁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나오며 구한말때 조선군의 핵심인 어영청에서도 쇠뇌와 석궁을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조선을 석궁과 쇠뇌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고려~ 조선시대때 민간에서 아녀자도 사용할 정도로 굉장히 보급된 무기종류였는데
일제시대 이후[불법무기소지죄]로 석궁과 쇠뇌는 사라지고
현재는 조선 활의 전통인 국궁은 남아있어도 조선 쇠뇌와 석궁의 전통은 없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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