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도 깐 조선 왕13
- Holden
- 등록일 2013-03-02 20:42
- 조회수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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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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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요금제출고가가분유후부유183일
ㅋㅋ오죽했으면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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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
선조 106권, 31년(1598 무술 / 명 만력(萬曆) 26년) 11월 7일(무자) 3번째기사 입죠...
비망기로 유 제독의 진군에 몸소 협조할 것을 전교하다. 비망기로 정원에 전교하였다. “지금 유 제독(劉提督)이 다시 진군(進軍)을 도모하니 관계된 바가 막중하다. 반드시 내(선조자신)가 몸소 남쪽으로 내려가 그 뒤에서 책응(策應)해야 군량 수송과 군사 모집에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장수가 듣고 마음 쓰기를 반드시 달리할 것이다. 목숨이 끊기지 않았는데 어찌 물러나 있겠는가. 이 뜻을 군문에게 고하고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하여 빠른 시일에 내려가게 할 것을 비변사에게 말하여 속히 의논하여 아뢰도록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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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
사신은 논한다.
옛날 송 진종(宋 眞宗)이 몸소 전연으로 나아가자 거란이 두려워하여 끝내 싸우지 않고 항복하였다. 우리 나라가 왜적과는 만세토록 반드시 갚아야 할 원수로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살아갈 수가 없는 자들이니, 임금이 몸소 삼군을 통솔하여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용감하게 의리를 내세워 곧바로 적진을 공격한다면 위세가 미치는 바에 왜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수 있을 것이고, 당당한 의리에 사람들의 용기를 진작시켜 소매를 떨치고 분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하면 씩씩한 무사로서 누구인들 왕의 선봉이 되어 싸우려고 하지 않겠으며, 다투어 시석(矢石)의 아래에서 죽으려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임진 왜란 때는 흉봉이 기내에 이르지도 않아서 대가가 이미 서쪽으로 파천하였고, 정유재란 때는 왜적이 겨우 남쪽 변방에 이르자 내전이 먼저 황해도로 옮겨갔다. 7년 동안 행한 모든 일이 움츠려 구차하게 보전하려는 계책뿐이었고, 쇄신 분발하여 적을 섬멸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리를 진작시키지 않았으니, 지금 비록 남쪽으로 내려가겠다는 하교(下敎)가 있지만, 신은 믿어지지 않는다. 군문이 허락하지 않은 것과 비변사가 방계(防啓)한 것은 바로 상의 소원에 적중한 것이다. 사관이 보기에도 선조는 딱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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