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편       연재

6월 28일 포즈난에서 군중 시위와 노동자 파업이 일어나자 폴란드 정부는 무력 진압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진정되었지만 사회주의 각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소련 지도자들의 걱정도 컸습니다.{19}  6월 30일,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개인숭배와 그 결과에 관한 결의'를 발표하여 개인숭배의 잘못을 비판하면서 사회주의 제도와 길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본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이론적 견해를 수용했습니다.{20}

7월 12일, 헝가리의 '포즈난 사건'으로 촉발된 당의 위기와 시위에 직면하여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회는 당 안팎의 '격앙된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헝가리 노동인민당 총서기 Mátyás Rákosi(마티아스 라코시)를 '퇴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21}  이런 다사다난한 가을, 모스크바는 사회주의 동양의 위기와 난리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김일성은 또 한 번 운명의 신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8월 13일 이바노프는 스스로 김일성을 방문하여 소련공산당 20차 결의안의 논의와 집행에 관한 막 받은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서신을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은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된 후 당원 중 지도부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극소수였으며 그중 주요 역할은 서휘씨였다고 말했다.

김두봉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이바노프는 김일성과 남일이 소련 공산당 내의 개별 반당 언론을 비난하는 모스크바 서신의 내용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했고, 김이 특히 만족한 것은 서신의 결론과 관련 내용, 즉 "당내 민주주의는 당을 손상시키고 당의 규율을 파괴하고 약화시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당의 지도부와 그 기관 및 핵심에 대한 불신의 정서와 언론을 전파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22} 김 위원장은 회담 직후 북한 당내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23}

노동당 내부의 상황은 점차 명확해졌고 김은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  주석

{19}.详见Orekhov A. M. 1956년 폴란드 사건과 폴란드-소련 관계의 위기 // 러시아 역사 연구소 RAS 냉전 중 소련 외교 정책(1945-1985): 새로운 읽기, 모스크바: 국제 관계, 1995, c .217-40。

{20}. "개인숭배와 그 결과에 관한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안 초안"에 관한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회 결의안, 1956년 6월 30일, РГАНИ, ф.3, оп.14, д.39, л1, 30-34 (гла.ред.) Доклад Н. С. 출처: РОССПЭН, 2002, c .352-68.  중국어 버전은 "개인숭배와 그 결과 극복에 관한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 인민일보, 1956년 7월 6일, 1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자세한 분석은 선즈화(Shen Zhihua)의 『소련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탈스탈린화와 그것이 중·소 관계에 미치는 영향 - 최근 러시아가 공개한 기록문서를 바탕으로』, 『국제냉담』을 참고하기 바란다. 전쟁사연구', 제1권(2004년 겨울호), pp. 28-70.

{21}.详 W.K. 등. 1956년 소련과 헝가리 위기, 문서, 모스크바: ROSSPEN, 1998, 페이지 28-30, 35-40, 85-87; 소련의 V.L. 무사토프와 1956년의 헝가리 사건: 새로운 기록 보관소 // 새로운 및 최근 역사, 1993년 No.1, 페이지 4-6 :

{22}. 이바노프 일기, 1956년 8월 13일, РГАНИ, ф. 5, оп. 28, д. 410, л. 341-44。

{23}. 보노말료프(Б. Н. Пономa рев)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대한 보고서, 1956년 9월 12일, ЦХС(당대 문헌 보관 센터), ф. 5, оп. 28, д. 410, л. 228-32。

    06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