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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운동(트랙 35km)1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오늘의운동] 시리즈 시리즈란?

원래 계획은 트랙 장거리주에 초반 340에서 후반

415까지 변화주면서 신발을 테스트할 생각이였는데..

지인분께서 연락이 와서 한 러닝팀에서 사람1명

급구하신다고.. 좀 진지하게 러닝하는 팀인데..

장거리주 연습하는데 트랙을 대관해서 조를 나눠

진행하는데 B조가 다 안나오는 바람에 A조 뛸때

음료나 뒷치닥꺼리 해주고.. A조 끝나고 이쪽에서

뛸때 A조사람이 뒤를 봐주는 식인데 생각있냐길래...

팀 운영도 볼겸 오케이 했습니다.

 

근데 진지한 팀이 맞네요. A조라고 뛰는데.. 

풀마거리를 2시간 50분에 끊으시더군요.

팀 전반적인 러닝철학은 딱 저하고 반대인데..

전 케이던스는 고정시키고 보폭을 늘리는 훈련쪽인데

여긴 보폭을 일정하게.. 속도조절을 케던으로 하네요.

제가 훈련때 케던이 180이지만 가장 편한 실제 제 케던은

175거든요. 완전 반대되는 느낌이라 배울게 많았네요.

팀 준비도 아이스박스 얼음.. 컵.. 기본적인것부터..

점수판 같은걸 가져와서 랩을 표시하던데.. 아이디어 굿..

400m 트랙 105바퀴를 2시간 50분 ㄷㄷ...

 

알파플3 가져오신분이 신발 바꿔 신어보고싶대서..

잠시 신겨드리고.. 저도 잠깐 신어보고..

역시 알파플.. 비교대상이 아니군요. 

 

일단 편하게 좋은 트랙에서 뛸 기회가 흔한건 아니여서

계획을 변경해서 무리할 생각이 없었는데 무리하는..

러닝으로... ^^;;; 

목표는 400.. 심박을 최대한 낮게 제어하면서 풀코스..

가능안하겠지만^^;;;.. Go~ 해봤습니다.

일단 심박계는 무시하고.. 제 기준 체감상 140대까지는

호흡소리에 헉헉.. 느낌이 없어야되는데..역시 이 페이스는

무리긴했습니다.. 상당히 헉헉대면서 뛰었구요. 160대..

정도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7분대 였나.. 거기 리더격이신분이 따라붙으시면서 

호흡이 너무 흩트러졌다하시며 2바퀴정도 같이 뛰어주시며

호흡 조절도 해주셨네요. ^^;;;

뭐... 그래도 결국.. 90바퀴도 못돌고.. 아웃입니다. 

종아리도 거의 한계지점이였는데.. 허벅지 쥐까지 나서

워치 스탑시키고 누워서 허벅지랑 종아리 스프레이 받았는데

2분넘게 관리해보다가 안되서 종료했네요.

한번 체력 끝까지 달려보니 시원하긴합니다. ^^;;;

 

신발 전마협 슈플라이트

공복운동(러닝 2시간20분)

조언도 받았는데.. 이 신발은 미드풋 전용일꺼다..

하프까진 엄지 써도 버티실껀데..  풀 거리부터는 미드풋에서

엄지 사용을 간헐적으로해라 등등..

트랙에서 신어보니 안정성이 떨어진다기보다.. 미드풋

러닝은 느낌이 괜찮은데.. 제 발목이 미드풋으로 온전히

뛰기에는 좀 약한거 같네요. 힐풋때 안정성은 나쁜건 아닌데..

좋다고도 못하겠어요.

 

20241018144355_mj204OczH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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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종드님
오...우... 사실 무슨말씀인지 거의모르겠...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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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ㅋㅋ..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일단 단어들부터... 좀 그런부분이.. ^^;;;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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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제피로스m
와...400언더로  35km지속주 성공이면 413으로 7km 더미는건.... 그날컨디션이 최악만 아니라면... 무조건 성공각 아닌가요..??? 대회를 못나가시니  확인이 안될뿐 대회뽕과 서브3페이스로 뛰는 사람들 같이가면 가능하실거같아요 충분히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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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아이쿠..씻고..  점심 먹고 마사지 간단하게 하다가

마누라 요청으로 코스트코 장보는데 따라갔다가

장보는도중에 에프터번 씨게 와서..

열나고 땀이 후두둑...  ^^;;;

목은 또 어찌나 마르던지.. 집에와서 1리터를

원샷했네요.. 

이게 조건이 있어요. 415 정도로 심박이 140정도

나와줘야되고 케던 180 기준 보폭이 140정도

나와주는게 기본인데.. 조금씩 부족하죠^^;;;

여기서 10키로 정도 감량하면..지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얼굴살 빠지니 주변에서 뭐라고

말씀이 많더군요. 그래서 안하는걸로.. ^^;;;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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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바이러스균
저는 그래도 말은 알아먹겠는데도 어렵네요 ㅋㅋㅋ

케이던스가 조절 가능한 거군요 ㅋㅋㅋ

저는 힘들면 개판되던데

고생하셨습니다.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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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당연히 가능합니다. 팔치기로..

케던을 계속 올리는 방식에서는 어깨 힘빼기가

그래서 어렵죠.

저 같은 타입은 훈련때 180.. 장거리나 풀 정도

생각할때는 175정도로 고정하는데..

고정하면 어깨 힘빼기가 조금은 쉬워져요.

물런.. 저도 아직 어깨힘은 잘 못빼긴하네요. ^^;;;

 

케던 조절.. 이해가 안간다는 분도 많은데..

발놀림을 직접 제어하는게 자전거..라면..

팔치기로 제어하는건 자동차 핸들 조정같은거죠.

바퀴를 직접 굴리는것처럼 직접 케던을 제어하는건 

고관절에 힘들어갈수도 있고.. 힘도 많이 쓰게 되는데..

팔치기 속도는 생각하는대로 제어하는게 쉽잖아요.

어차피 발은 팔이랑 연동되니까.. 팔치면 따라오니까요.

자동차에서 팔로 조향하듯 팔치기로 러닝을 조절하면

그때부턴 거리나 속도를 이제 제어하게 되는거죠.

장거리 뛰실때는 필수.. 라고 보시면 되십니다.^^;;;

대신 다리에 힘을 너무 빼서 발끝이 팔자나 발이

뒤로갈때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되시는분도 계신데

그런것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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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메모와수첩
와...런닝도 딥하게 들어가면 한도끝도 없네요 ㅋㅋ 운동은 할수록 겸손해져야 한다는걸 매번 느낍니다.

트랙 105바퀴 ㄷㄷㄷ 42키로 어후 -0-;; 뫼비우스님도 거의 풀마수준으로 35나....!!  좋은 경험이셨겠어요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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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전 중수쯤 이여서 저러려고 노력하는거구요.

고수님들은 저런걸 생활처럼.. 할때마다 그냥 되는...

뭐.. 그렇더라구요. ^^;;;

원래 풀마에서 통곡의 벽이라고 30~35km 지점이

있는데.. 오버페이스하다보니 결국 벽을 넘어서지

못한거라... 거의 풀마까진 아닌... 거긴..  하죠.^^;;;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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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황금마루
러닝 문외한이지만 대단하다는건 알겠습니다..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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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

전 별거 없.. 는.. 거긴 한데요. ^^;;;

보폭이 조금만 더 늘어나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

2024-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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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뉴에라

생각만해도 다리 후덜덜입니다..

2024-10-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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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 어제 후폭풍에..

어우~ 끝내줬죠. ^^;;;

2024-10-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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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쭈웁

글을 읽는 내내 집중해서 읽었네요

역시 다른 레벨분들이네요

뫼비우스님 러닝체력 다 소진했다는 얘기는 포럼와서 처음이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024-10-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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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러닝중에 쥐가나는 경우는 많이 겪어보고..

대처도 뭐.. 그럭저럭 할수 있는데..

저때는 정말 하얗게 불태웠다는 느낌이였어서..

소중한 추억이긴한데.. 다신 겪긴 싫은... 정도..

겠네요.  ^^;;;

2024-10-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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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초록종이

세상은 넓고 고수분들은 많네요 ㅎ

35k를 4분 언더로 전력 질주 하시다니.. 오마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10-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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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뫼비우스

앞에서 뛰는걸 보니 욕심이 나더라구요.

안될껄 알았지만...

뭐.. 대회도 아니고.. 한번 질러본거죠. ^^;;;

2024-10-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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