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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제목 그대로 40대 초반에 결혼 후 체중 증가 및 건강검진 결과의 충격으로
오늘부터 운동 시작해보려 합니다.
171cm / 87kg 몸뚱이를 가졌으며, 몇일전 여기에 PT 선택 관련해서 글도 올렸구요,
30대 초반에 식단 및 3년간 회사 동료와 매일 꾸준한 운동 (일요일 하루 뺴고) 2년동안 다이어트해서
몇년간 71~2kg 유지하다가 와이프와 연애하면서 현재 상태까지 오게되었네요
헬스장 등록하며 PT까지 같이 하려했는데 받을 체력이 안될거 같아 한달간 혼자 운동하고 체력 기른 후
PT 받으려하는데 오랜만이기도 하고 막상 혼자 시작하려하니 뭐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혼자 생각한 계획은 아침 6시 출근전 1시간 가량 유산소 운동 후 퇴근하고 간단한 웨이트 정도 해보려는데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혹시 초보자가 1주일 반복하며 할수 있는 순서나 팁 알고 계시면 돼지 한명 돕는다
생각하시고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바쁘실텐데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들 무더위 건강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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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운동하시려니 조금 두려우셨나봅니다.
건강검진 결과 정확합니다.
관리 안하면 정말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가족들에게 병을 줍니다 '간병'이요.
출근전 1시간이면 저라면
1. 아파트 계단 오르고 내리기를 시작과 끝에 두시고
2. 주변에 차량없는 곳 코스를 찾으셔서
3분 걷고 1분 뛰기(최대한 천천히)로 30분
3. 그러면서 숨 돌리시면서 스쿼트 10회 * 2번
4. 팔 굽혀펴기(무릎대고 10회) * 2번
5. 발 뒤꿈치들기 10초 올리고 (수축) 5초 내리면서 쉬기 (이완) 10회
6. 플랭크 1분 * 2회
이정도면 땀 흠뻑 흘리시면서 지루하지 않게 새벽 1시간 운동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서는 자유롭게 섞으시구요.
그렇게 기초체력을 키우신 후에
헬스장에서 시작하시면 30대 초반과 같은 꾸준함으로 건강한 모습 되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위 루틴이 제가 다니는 체육센터 휴관일에 원주천 둔치 1시간 걸으며 하는 루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