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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료쇼핑을 다닌 것은 아니고, 어쩌다보니 하나의 MRI 영상으로 4명의 의사에게 서로 다른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런 게 가능한 일인지 알고 싶고, 4명의 서로 다른 소견으로 진료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모터사이클을 취미로 시작한 약 3년 전부터 어깨 통증이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어깨가 조금 뻐근하다는 느낌부터 시작하여, 어깨가 빠질 것 같다는 느낌이 종종 들었고, 이런 느낌이 더 발전하여 통증으로 이어졌습니다. 통증은 팔을 들어올릴 때, 모터사이클을 오래 탔을 때 느껴지는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2월 구정 쯤에 쇼파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큰 통증을 느껴 일상 생활에도 영향이 있어 MRI 촬영 전문 병원을 찾았습니다. 양쪽 어깨 모두 촬영하였고 영상의학과 선생님의 오십견 소견을 받아 대학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오십견은 아니라며, 관절와순 쪽에 약간의 찢어짐이 보인다며 이것 때문인 것 같은데, 사실 이게 그렇게 통증을 일으킨만한건 아닌 것 같다고 일단 두고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스테로이드 주사 2번을 맞고 의사선생님은 왜 이렇게 아픈지 잘 모르겠다는 말과 계속 두고보자는 말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자 개인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프론트의 실수로 제가 진료를 받고 싶었던 의사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이건 목신경 때문이 거의 분명하다며 초음파 촬영과 함께 목과 어깨에 많은 주사를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병원 다음 진료 때 원래 제가 원했던 의사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깨 힘줄이 부분파열된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역시 목과 어깨쪽에 많은 주사를 놓아주었습니다.
이렇게 4명의 의사선생님을 봤고, 모든 의사선생님들이 서로 다른 소견을 주었습니다. 다 같은 MRI를 보고 진단한 것입니다.
어깨는 계속 아픈데 진료의 방향을 어디로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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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다른아이디로 복붙해서 글써요?
아 예 몰랐네요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