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0대 같은 70대의 운동 이유
1. 어제 저녁에는
새벽에 헬스장에서 매일 보는 세 사람이 식사모임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모두가 탁구인입니다 ^^
깜짝 놀랐습니다.
50대 후반인 줄 알았는데 70살이셨습니다.
같은 연배의 분들보다 훨 훨 훨씬 젊어 보이셨습니다.
3가지가 놀라웠습니다.
여쭸습니다.
1. 어떻게 그렇게 매일 꾸준히 운동하세요?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아픈 것 보고 시작했어요.
젊었을 때 술 좋아하던 친구는 속 다 배렸구요.
젊어서 잘 나가던 친구는 혈액투석을 해야하니 일주일에 3~4일은 하루종일 병원에서 고생합니다.
누워있는 친구들은 앉는 게 걷는게 소원이에요.
아프면 삶의 질이 훅 떨어져요.
가족들이 병이 걸립니다. 간병.
동료 의학과 교수가 그러대요.
가족력 무시 못한다구요. 제아무리 관리 잘하는 분도 결국 가족력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DNA 유전정보가 90%라고 하고 10%가 관리의 영역이라고도 하대요.
그렇다고 자포자기해서 막 살지 않고
그 10%의 영역대라도 최선을 다해 관리해보려 합니다.
연명이 아니라 건강하게 노년을 잘 지내고 싶어서 운동한지 15년 되었어요.
40대때 시작하신 것 정말 잘하신 겁니다.
2. 형님이 올해 70 이시라구요? 50대 후반으로 보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헬스장에서 뵈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시는데 어떠세요?
제 나이가 되니까 근육이 빠져요. 근력을 키우지 않으면 힘이 들어요.
이전의 자신의 건강만을 믿고 운동 안한 친구들은 병원신세 지는 친구들 정말 많아요.
근력운동 하니까 하루하루가 힘이 생겨요.
지칠 것 같은데 새벽 1시간 운동으로 삶이 활기차져요.
운동할 때 보면 정말 진지하게 1시간을 꽉 채워서 운동하시던데?
허리가 아파서 이런 운동 추가했고, 근력운동으로 이렇게 넣었고
운동 중간중간에 몸의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고 하는 곳 마사지하면서 이동해요.
절대 무리하지 않아요.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근육이 찢어지거나하면 매일하지 못하니까요.
중량보다는 꾸준하게 내 몸에 긴장을 준다는 느낌으로 하다보니 15년정도 된 것 같아요
3. 딱 봐도 탄탄해 보이세요. 저(40대) 김선생님(50대)가 바라는 스타일이십니다.
건강은 한데 헬스한 것 같은 우락부락함은 아니시고, 탄탄한 느낌이 있으세요.
식사자리에서 배부른 더부룩함이 주는 불쾌함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니 식사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좀 덜 먹고 운동하는 것이 참 편하고 좋아요.
애들 다 키우고 아내의 다양한 취미 응원해주고 저는 운동해요.
아이들 내 맘대로 안되더이다. 그래서 아이들 인생 존중해주고
그래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몸관리 잘 하는게 아이들을 위한 것이란 생각에 꾸준히 운동해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2시간의 대화 가운데
호구조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이스한 어른이시구나.
호구조사는 보통 서로의 서열을 나누기 위함이 큰데 이 분은 그저 담담히
자신의 삶을 나누셨고, 공감하셨고, 그렇게 수평적인 대화 속에서
오직 사는 이야기, 건강에 대한 생각들을 나눴습니다.
운동적으로도 대화적으로도 닮고픈 어른이셨습니다.
어제의 대화 요약본입니다.
1. 아프지 않기 위해 운동합니다. 그것이 가족을 위한 것
2. 근력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3. 꾸준하게 운동하는 세 사람이 모여 식사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 
[103kg 비만 탈출기] 시리즈
시리즈란?
등록안내
등록안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자라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생각이 실천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람해마지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이니 운동 화이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