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방법을 몰랐었고 (남들은 되는데 왜 나는 안되지?) 요새는 그나마 유툽찾아

보면서 하나씩 해보고는 있습니다.

평생을 나무토막으로 살았는데 더이상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올초 헬스를

다니고 2주전부터 수영을(유산소 하기 싫어서), 어제 역도 체육관 데드 및 스��반을

처음 등록해서 가봤습니다.

한시간도 아니지만 문제가 너무 많아서 수업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수영도 지금 2주째 킥판 잡고 앞으로 못나가고 있어서 힘든데 스�� 데드는 아예 자세

조차 안나오네요.

1. 사무직 20년 정도 하다보니 몸이 앞으로 굽고 등이 말렸다 

2. 가동범위가 안나오는 상태에서  헬스에서 무식하게 열심히만 해서 가슴, 어깨, 

갈비뼈 아래 횡경막 부분, 광배근, 이두 및 삼두 특히나 등가운데가 굳어 버렸다. 

완전 나무토막. 고관절을 전혀 못쓰고, 등도 펴지 못하는 상태이다.

3. 몸을 다 풀고 와야된다. 

  - 치닝디핑이나 렉에 매달려서 어깨 늘어뜨리고 계속 몸을 스트레칭해라

  - 땅콩볼이나 마사지볼로 폼롤러가 안닿는 부분을 계속 풀어라

  - 가슴과 횡경막 아래쪽등 손이 닿는 부분은 손으로 계속 풀어라

  - 다음주 올때까지 상체 운동 금지하고 무조건 스트레칭만 해라. 로우 제외

  - 로우계열 당기기 어깨쓰지 말고 등으로 계속 당겨라 (이것만 허용)

가르쳐주신는대로 가동범위가 전혀 나오지 않으니 레슨하시다 말고 바닥에 배 대고

엎드리라고 하시더니 광배랑 등 중앙부위 집중해서 밟으면서 풀어주셨습니다. 

진짜 땀 한바가지 쏟고 숨도 제대로 못쉬었는데 신기하게 또 시원하네요. 

완전 몸이 나무토막이었나 봅니다. 

헬스 시작할때 라운드 숄더가 너무 심하고, 하체 스��이랑 데드는 아예 안되서 일단

상체를 먼저 조금 적응해놓고 하체를 역도가서 배우자고 생각한후 계속 6개월간 상체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보다 라운드 숄더는 많이 해결되서 어깨가 뒤로 많이 간 상태이나

아직도 눈으로 보기에도 오른쪽 어깨는 말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 어깨가 계속 스미스

머신에서 벤치 프레스하고 숄더프레스하다보니까 한달전부터 통증이 있기 시작하구요

그래서 스미스머신 중단하고 플랫 벤치로 옮겨서 프리로 바꿨습니다.

스미스머신 + 머신으로 하다가 현재는 프리웨잇 + 머신조합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코치님 말씀으로는 지금 상체 근육 만들어 놓은거 다 풀어야 한다. 근육이 꼬여있는 

상태 다 풀어놓고 다시 운동해서 제대로 결합하게 해야 한다. 일단 스트레칭해서 지금

긴장된 근육 다 풀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코치님이 말씀하시는게 무슨 점쟁이가 이야기하는것처럼 다 맞춰서 놀랐습니다.

운동전에 스트레칭은 하고 시작하고, 끝나고서는 집에가서 폼롤러로 등은 풀어줬었는데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계속 좋지 않은 상태로 바보처럼 열심히만 하다 보니까 가동범위

안나오는 상태에서 어깨 무리오고, 어깨가 한달정도 전부터 아파오기 시작했거든요.

일단 집에 오자마자 쿠��으로 맛사지볼 로켓 배송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가지고 나와서

벽에 대고 하다보니까 통증있는곳도 있고, 시원한 곳도 있네요. 

코치님 말씀대로 하라는 대로 헬스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스트랩 걸고 어깨 늘어뜨리고

있기와 로우만 일주일간 해보고 가렵니다. 체감적으로 달라지는게 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스��도 데드도 전혀 고관절을 못쓰고 팔로 당기기만 하고, 가벼운 나무봉으로 

10개도 못하고 땀을 비오듯이 쏟아서요. 

일단 코치님 말씀대로 해보고 다음주에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