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시작했네요.41

그럼 적절하다고 봅니다! ㅋ

당했어요ㅋ

마치 스파링을 통해 배움을 줄것같이 오던데

거절하니까 끈덕지게 겁 먹으실 필요없다고ㅋㅋ

하시는거 보니까 스파링 가볍게 하실때 됐다고ㅋ

결국 하긴 했는데 운동하러 간건데 저보다 어린 애한테 툭툭 계속 맞으니 열이 올라오더라구요

결국엔 복싱이고 뭐고 발차기 안쓰는 막싸움 직전까지 갔었고 전 그 뒤로 안갔어요ㅋ

@상쭈 어느정도 다니셨길래 관장이 스파링을 허용했습니까? 

@왼손복서 글쎄요

2년전 일이라 딱히 상세하게는 기억은 안나지만

3개월쯤 운동하고 있을때

스파링 제의가 왔고, 정중히 거절했고, 윗댓처럼 흐름

제가 느끼기로는 경험삼아 해봐라는 느낌의 관장의 무언이 있었고 저도 그런 정도로 올라감

근데 이게 사정을 봐주는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갖고 논다 느낌이 와서 스텝이고 자세고 다 잊고 분노 폭발

두어명이 말렸고 스파링 하는 애가 '아 형 왜 화내세요~'하는 식으로 히죽거리는걸 봄

그래서 그 뒤로 안가고 복싱은 쳐다도 안봄

이정도네요

글로  쓰니 스파링때 혼자 몇번 맞으니 싸운거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그정도 분노조절 못하는 바보는 아니구요

지역도 궁금하시다면 지방 광역시 정도는 말씀드릴께요ㅎ

@상쭈 3개월이면 극초보로 스텝도 익숙치 않을때인데...관장이 개념이 없네요 ㅎㅎ

아 혹시나 꼴보기 싫은 짓 해서 쫓아낸거 아닌가 하실까봐 쓰는데 저는 운동할때 남한테 말 걸거나 나대는 타입 아닙니다

하라는거 그 자리에서 그냥 시간이나 횟수채우고 죽다살아난 느낌이 좋은 그냥 초보였어요

@왼손복서 

예전에 체육관에 들어올때 큰소리로

인사하라는 흘러간 시절 이야기죠.

 이미 십여년전부터

 첫날에 쨉 스트레이트 어퍼

 가르치고

 링은 관원들이 맘대로

 올라가서 친구끼리 장난쳐도

 괜찮은 복싱체육관 널렸습니다.

@왼손복서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이 있고 스파링을 초보들 혹은 자기보다 못하는 애들하고 하자고 해서 정말 알려주는 사람도 있지만. 가지고 놀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이상한 애들이 세상에 그렇게 많지는 않기에 저는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들어보면 한번씩 들을 수 있는 사연입니다.

@상쭈 

동창생 실화.

완전 똑같은 상황.

고등학생이 먼저 스파링 해보자고 몇 번을 요구.

스파링에서 쥐어 터지다가 열 받아서 

글로브 벗고 개패듯이 패고,

길에서 내 만나지마라 말하고 학원 그만둠

고등학생 선출 준비생 170이하 마름

친구 188 평범

복싱으로는 얻어터졌는데,

개싸움에서는 일방적으로 팼다고 함.

@너와나들이 

친구분 덩치 부럽네요 ㅋㅋ

저는 그 정도는 안되서 개패듯 패지도 못하고

나 마주치지 마라는 멘트는 못하고

그냥 연기처럼 사라져줬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