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9개월차 사진(마지막 후기)141

43살 혼자사는 아재입니다.

직장-집-산 이거 세개만 하는 아재인데 ㅋㅋㅋ 

한달 또 꾸역꾸역 채웠네요. ㅋㅋㅋ 

매달 벗은 사진 올리는거도 민망하고 나름 홈트 9개월 결산입니다. ㅋㅋㅋ 

이번 달의 운동 변화는 풀업을 시작했습니다. 

계획에도 없던건데, 예전에는 한개도 힘들던 풀업이 우연히 공원 걷다 철봉 보이길래 걍 했는데... 

반전이..이게 한번에 10개가 되더라고요. 

4개월전에 한개가 고작이었거든요. 

진짜 얼마나 기뻤는지 ㅜㅜ

그래서 바로 집오면서 철봉 바로 샀어요. ㅎㅎ 

현재 운동은~ 

퇴근후 1시간30분동안 하고 있습니다. 

풀업: 80개

AB슬라이드: 6세트(180회)

벤치프레스: 6세트(50키로 120회)

푸쉬업: 6세트(180회)

티바로우: 6세트(25키로 70~80회)

친업: 60~100개 

풀업+친업 한지 2주정도 되었고 은근 이게 젤 잼나네요.

많이 할때는 200개도 하고 시간되는데로 하고 있습니다. 

홈트 장점이 막간 이용해서 할수 있다는건데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요. 

일어나자마자 10개 하고 화장실 다녀와 10개하고.. 밥먹다가 하고.. 어떤때는 자려고 누웠다가 물마시고 한세트 하고 ㅋㅋ 그렇게 하니 하루 300개도 하는 날도 있어요. 

직장에도 푸쉬업바 가져다 놓고 눈치봐서 한세트라도 해보려 하고.. (거의 못하는 날이 대부분이긴 합니다.ㅎ)

무조건 계단 이용하고..  운동을 생활에 녹이려 노력하고.. 머 이러고 삽니다. ㅎㅎ 

하루 먹는건~~

닭가슴살 4덩이, 점심, 저녁 샐러드 2회, 라테1잔, 계란 5개, 단백질쉐이크 3번, 아몬드 20개, 만두 2~3개

일주일에 딱 한번 굽네 고추바사삭 ㅋㅋ 2번 나눠먹고 ㅎㅎ

지난달과 큰 변화없는듯 합니다. ㅜㅜ 

현재 식단, 운동강도에서는 지금이 한계점 이겠죠. 

지금은 위 식단에 몸이 적응해버려 더 먹으려 해도 들어가질 않아요.

처음 시작할때 목표가 지금 몸 상태 되는거였으니 유지만해도 감사한 일이구요.^^ 

큰욕심 부리기엔 시간,나이,에너지가 저 같은 아저씨에겐 다 부족하네요.

후기 매달 9번 올린듯 한데 이게 마지막 후기로 하려고요. 그 동안 격려 감사드립니다.^^

9개월 동안 몸 만드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뼈져리게 느끼고 또 느꼈네요. 

40넘은 나이에 머 이리사냐 할수도 있는데요.... 

남자로 살며 진짜 살면서 딱 한번이라도 복근 한번만 살짝이라도 가지고 싶었어요. 주위에선 나이 때문에 안된다 했거든요. 근데 노력하니 되더라고요. 

그게 전부입니다. ㅜㅜ 

다들 운동하시며 다치지 마시고요. ^^ 

 (현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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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