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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다양한 접종 후기가 있지만.
저에게 발생한 기록을 상세히 남겨보았습니다.
특징 : 대한민국 건강한 30대 애아빠
D-10분. 14일 오전 11시 동네 병원으로 얀센 접종 drop the beat
병원 입장과 동시에 간호사님들이 얀센 접종자를 알아본다.
대기실 예방접종 구획으로 제빠르게 이동
(진료/예방접종 2개 섹션을 구분해놓음)
D-5분. 문진표 작성하고 순번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난 새넬 넘버 파이브
D-1분. 번호가 호명되고 의사선생님과 면담
약물 알러지가 있어 해당 내용 이야기했으나 상관없다고 걍 맞으라 하심
D. 주사맞는데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의사선생님 면담하는 자리에서 그냥 주사기 꽂으심...
D+1분. 독감 주사를 매년 맞아서 팔뚝 주사에 무던한 편이나 주사를 안처다보는펀
느낌적인 느낌으로 얀센 주사는 마치 아래와 같은 묵직함이 느껴짐
D+10분. 쥬사맞고 대기실에 건장한 남성들이 옹기종기모여서 이상현상 관찰 및 서류 정독
D+15분. 15분후 이상없어서 몸보신할겸 같이 주사맞은 회사동료와 굴국밥 먹으러감
D+30분. 오른쪽 콧구녕에서 코피남...
당황했으나 잘 닦음
D+1시간. 약국에서 타이레놀 사서 커피마시며 보니!!!!
이것도 얀센임. 좐슨앤좐슨 병주고 약주고 flex
D+10시간. 10시간 정도 경과 후 몸에서 미열과 허리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
온도 측정해보니 38도.
D+11시간. 숙면을 위해 타이레놀 2알 먹고 침대에 누웠는데
몸에 열이 안내려가는 기분적인 느낌이 들어서
시원한 마루바닥에서 굴러다니다 잠듦
D+20. 밤새 뭔지모를 통증에 뒤척뒤척 하느라 잠을 잘 못잠
통증은 참을만해서 타이레놀은 안먹음
D+24. 접종 24시간 경과 : 주사맞은 팔뚝이 저릴정도로 아픔.. 누워있다가 왼팔로 기대면 깜짝놀람
D+30. 접종 30시간 경과 : 무기력증 + 뻐근함 지속 유지
D+38. 집은 시원한데 등에서 식은땀과 더위 느껴짐
D+42. 잠듦
D+48. 미열 통증감 거의 사라짐 평상시 컨디션 80프로 회복
D+50. 출근하고 과로사 직전
+ 같이 맞은 회사동료는 2일간 사경을 헤매고 접종 40시간 동안 타이레놀 9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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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얀센 맞은지 5일째인데
주사맞은 팔부분을 일부러 누르면 뻐근한것
제외하고는 이상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했습니다.
저는 팔은 아직 아프네요 ㅠㅠ 자다가 왼쪽으로 기대면 깜짝 놀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