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 하우스골프클럽은 특징뭐예요?8
- DreamBrewer
- 등록일 2021-03-25 19:48
- 조회수 2724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스파이시터치
하우스클럽이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시설 후진곳은 십년넘은 옛날클럽들 비치해놓은 곳도 많고 대부분 듣보잡 저가형 제품에 샤프트도 중구난방이지요. 클럽에 신경쓰는곳은 켈러웨이 레거시 브릿지스톤 v300 까지 비치해놓은곳도 있더군요.
일단 질문자님의 뉘앙스는 '브랜드클럽들과 큰차이 없다면 저렴한무명 클럽이라도 사고 싶다' 가 깔려있는듯 합니다.
저가형이라도 클럽번호별 로프트 각이 어느정도 나뉘어 있으니 거리별 편차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동생분이 스크린 클럽이 많이 나간다라고 한 이유는 추정컨데 스크린의 아이언 로프트각이 많이 세워져 있는 파워 스트롱로프트라고 하는 제품이거나 오랜 사용으로 각이 틀어져 있을수도 있습니다.
클래식 로프트라고 하는 제품들은 7번이 34,35도 입니다. 이경우 6번이 30도 31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비거리마켓팅으로 7번이 32도가 흔해졌고 어떤것들은 7번을 30도 까지 세워놓고 한클럽 두클럽 더 나간다고 하지요. 여기에 샤프트가 골퍼의 스윙보다 약한경우 일관성이 떨어지고 어떨땐 과도하게 멀리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실력이 오를 수록 아이언은 런발생을 억제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본인 스윙에 맞는 탄도형성이 얼마나 예쁘게 되는지 페이드와 드로우에 대한 컨트롤을 얼마나 잘 받아주며 손맛이 좋은지를 찾게 되지요.
그리고 브랜드 제품들은 그 안에 마켓팅 비용및 브랜드가치가 녹아있겠지만 각 제조사 마다의 꾸준한 연구와 친 골퍼향 디자인 및 소재개발 그리고 발란스와 피니슁까지 저급제품들과 비교하기엔 차이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단조와 주조의 차이는 지금 글쓴분께는 큰의미가 없을것 같고 비교적 저렴한 주조안에서도 타감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피드백의 차이도 있을수 밖에 없지요. 플레이어의 상호작용에도 분명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크게 상관 없다 하더라도 란딩을 나가게 되면 또는 스크린을 치게 되면 동반자들의 클럽과 비교되기도 하고 실력적 차이가 나타날 경우 클럽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이야기들을 하게 됩니다 ㅎㅎ 이때 기변증이 오게 되는데 잡브랜드 제품들은 처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거의 가치가 없지요...
가급적 요즘 저가형 풀셋으로 유통되는 대표적 저가제품인 쇼군, 히로, 마쓰이 등등 이런거에 혹하지 마시고
아이언만 사더라도 검증된 브랜드 제품들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03-26
|
|
0
0
DreamBrewer
와 심도깊은 경험속의 내용 잘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입문한지 얼마안되고 클럽은 이미 풀세트로 구비가되어있습니다. 제실력과 무관하게 저를 입문시켜주신 형님이 저렴한 가격에 풀세트 구성을 해주셨어요 아이언은 제스타임 i.o 그라인드 ,드라이버 유틸은 ping, 퍼터는 오딧세이,드라이빙아이언은 조디아,웻지는 타이틀리스트 크립은 캐비어 샤프트는 고진영 샤프트? 뭐 그런건데 하나하나 조합해서 맞춰주시더라구요. 항상 하는말씀이 클럽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라고는 하는데 ㅋㅋ 각설하고
제가 스크린하우스 골프클럽으로만 라베를 갱신하면서 갑자기 브랜드별 심리적 또는 브랜드 특성이 주는 사람에게 주는영향을 제외하고 기술적으로 고가제품이 저가제품보다 뛰어난게 과연 뭐가있는 본질적으로 궁금해졌습니다. 심리적요인이 생각보다 많이 적용되는게 골프의 세계같은데 그 심리적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는것을 제외하고는 대체 저가제품이라면 브랜드지우고 어디까지가 진짜 쓸수있는단계일까? 이런것도 궁금했어요.
2021-03-26
|
|
|
0
0
스파이시터치
지금 쓰시는 제품 면면은 모두 훌륭한 제품들이네요. 특히나 제스타임io 그라인드는 타감 훌륭하고 쉽고 편한 이쁜 클럽입니다. 단종됐지만 가격도 양산채보다 많이 비싼 고급클럽이지요. 핑 드라이버 유틸은 워낙 편하게 나온 클럽들이고 조디아는 하이클라스 브랜드고... 구성이 아주 좋으시네요. 사실 이정도 클럽이면 플레이어 탓이지 클럽은 죄가 없지요 ㅎㅎㅎ
다만 점검해봐야 할 부분은 드라이버 샤프트 스펙이 본인과 맞는지 고진영 샤프트라면 스틸파이버 h tour 모델일텐데 혹 이부분이 안맞으실수도 있지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또한 하우스클럽이 편하게 느껴지고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것은 버너처럼 관용성 좋은 제품으로 대충맞아도 직진하는 덕을 보신것은 아닐지 생각드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청담 이글골프피팅(제스타임 공식유통)에 가셔서 전반적인 피팅점검 스윙점검한번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021-03-26
|
|
|
0
0
DreamBrewer
향후 방향까지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느정도 실력이 좋아지면 그떄한번 피팅이란것도 받아보겠습니다.
2021-03-26
|
|
|
0
0
스파이시터치
네. 그리고 피팅에 너무 어렵게 접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나 이글골프청담은 공식유통사이기도 하니 현재의 아이언가지고 가시면 스윙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란스도 잡아주고 여러 조언을 들으실수 있으실껍니다. 비용도 크지않구요. 즐골하시길 바랍니다.
2021-03-26
|
|
|
0
0
DreamBrewer
나름 저만의 스윙 철학이 몸에 익어있어야 의미가 있겠군요.~꼭 가보겠습니다.
2021-03-26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1. 하우스채는 편차가 엄~청 큽니다. 제가 가본바 보통 두부류입니다.
2. 20년은 되보이는 묻지마조합으로 구색 맞춘 세트. 중고가 5만원도 안할법한 세트이고요. 아이언세트는 번호만 맞춰서 3~p 맞춤. ㄷㅂㅈ 혹은 구형 웻지 s 추가. 비주류 우드와 드라이버.. 뭐하나 깔맞춤도 없고, 심한경우는 아이언세트 안에서도 모델명이 다양. 실제로 당근에 폐급 골프세트 올리면 스크린 사장들이 주워간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
3. 버너세트, rbz, 혹은 초보세트. 약 10년(?) 전후 인거죠. 신품이나 중고로 구매해도 얼마안하지요. 성능 준수하고. 사실 이정도만 있어도 본인 체없을때 치기 좋습니다. 문제는 이거는 동생분 말씀같이 실제로 너무 멀리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상급채 사용하는 분이라면 차이가 더 크고요. 가장 큰이유는 로프트 차이고.. 관용성 차이도 어느정도 영향 주고요.
4. 비거리가 길면 길수록 좋은건 사실 드라이버입니다. 아이언은 비거리 많이간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예를들어 7번이 멀리가면, 8~s 사이가 간격이 15미터 이상으로 벌어집니다. 그리고 4~6번은 거리 차이가 없이 촘촘해지고요.
5. 아이언 가격은 신품 프리미엄과 마케팅 비용이 큽니다. 최근 5년~10년사이 제품이면 취향차이가 존재할지언정 기술적인 발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결국 신품이나 마케팅 비용이 그대로 반영되는 놈들은 세트당 100만원 이상.. 거품빠진 2~3년 이월제품들은 50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해지는 겁니다.
드라이버는 매년 아주 미세하게 발전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프로기준 공+드라이버+스윙기술 발전으로 매년 1야드인가? 어느정도 는다고 보았습니다. 통계는 안찾아봤으니 걸러 들으시고요.. 그런데, 저 수치도.. 공,드라이버, 스윙이 조합되서 나오는거니 채하나만놓고보면 사실 발전은 미미하죠.
퍼터나 웻지는 그야말로 취향차이고요.. 그라인드, 헤드 형상, 등등 뭐 말할 건덕지는 많지만 취향 차이지 성능 차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고요.
1.조합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클럽끼리 거리편차가 아이언 번호를 의미없게 할정도로 거리갭이 개판.
2.저급기도 깔맞춤 되어있다면 10년내 제품은 크게 사용에 문제없다
3.마케팅 거품이 가격을 만든다.결국 체면을위한 구매 또는 본인 사용시 심리적만족.
너무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깔맞춤 골프채라면 브랜드불문 사용하는데 지장없다 로들리네요.. 정성스런답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