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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다른 분이 글 쓰신 게 있던데, 저도 제가 생각하는 왼팔 펴기에 대해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이라기보다는 원리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골프 처음 배우고 한 동안은 왼팔 펴는 건 고사하고 백스윙 올리는(들어올리는) 것조차 되게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왼팔 펴는 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듣곤 했지만, 결국은 '굳이 안 펴도 된다'라는 어느 분의 조언을 철썩같이 믿기로 하고 신경을 끊었더랬습니다..
그?
러!
나!!!!!
알고보니 백스윙을 제대로 하면 왼팔은 펴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골프스윙의 시작은 발바닥이다.....그런 비슷한 얘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발바닥에서 시작된 회전력이 몸통을 타고 올라가서 왼쪽 겨드랑이에 도달하면, 왼쪽 겨드랑이에 순간적으로 힘이 빡 들어가면서 왼팔을 오른쪽으로 흔들어주게 됩니다....흔히 말하는 몸통으로 클럽을 던지는 동작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한번 흔들어준 힘만으로 클럽을 백스윙탑까지 올리기는 좀 힘이 듭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지렛대의 원리죠....
왼손은 그립 끝부분을 아래쪽으로 누르고, 오른손은 그립을 그냥 걸쳐둔 느낌으로 잡고 있습니다.....오른손은 잡고만 있어도 사실 클럽을 들어올리는 효과가 있지만요..
이 상태에서 발바닥부터 시작해서 왼쪽 겨드랑이 거쳐서 왼팔, 왼손으로 힘이 전달되면, 처음에는 그립을 아래로 누르고 있던 왼손이 오른손이라는 받침점을 이용해서 반대쪽 끝의 헤드를 위쪽(등쪽)으로 밀어올리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몸도 같이 돌테니까요..)
왼손이 그립을 거쳐서 헤드를 쭉 밀고 있으므로, 어드레스 상태에서 축 늘어져 펴져 있던 왼팔은 계속 펴진 상태가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백스윙을 올리게 되면,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쟁반받치듯이 샤프트를 딱 받치고만 있게 됩니다....샤프트를 붙잡거나 쥐고 있는게 아니라요...(백스윙 때 오른손에 힘 들어가면 다운스윙 때 자연스럽게 오른손 힘으로 치게 됩니다..)
백스윙 전체로 보자면 여기에서 또 중요한 부분이 나오는데요.....내용이 너무 길어지니까, 일단 왼팔 펴는 부분에 대해서만 요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글로만 써가지고 내용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을지 어떨지 의문이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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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맨
말씀하신내용 축약
하체 트리거 지면 반동 50프로
왼 손아구 받침대 압력점 누르면 지랫대로 서면서 코킹 50프로
코킹으로 헤드무게가 몸에 올라탐(클럽이 엄청가벼워지는순간)
팔로들면 백스윙 실패(오버스윙 원흉,팔로내려찍는 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