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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에 플스 입문한 아재입니다.
나름 소시적에는 게임 좀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완전 똥손이 된것 같습니다.
용과같이 제로 플레이시간 54시간만에 엔딩 봤네요.
매일 퇴근후에 한두시간씩 하면서 플레이하다가보니 오래걸리고 서브퀘 하느라 오래걸리고 중간중간 아일렌드에서 무슨왕이랑 게임하는거 맨날 져서 오래걸리고... 아무튼 오래걸렸습니다.
음. 일단 결론은 꽤 재미있습니다. 건달 미화에 중간중간 실소가 나오는 전개 그리고 일본 특유의 교훈을 억지로 넣는 부분들은 살짝 거슬리긴 했지만 몇몇 액션씬은 몰입해서 플레이하게 하더군요.
영화도 그렇지만 게임을 하게되면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편인데 용과 같이 제로는 앤딩 타이틀곡이 너무 좋네요.
일본 음악을 딱히 즐겨듣지 않는편인데 엔딩곡은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특히나 마지마와 마코토의 마지막 재회 장면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니 가슴한구석이 아린것이 마지마라는 케릭터에 동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전은 마코토도 이쁘지만 여의사가 더 이쁘네요. ^^
아무튼 앤딩 봤으니 이제 뭘 해야하나 좀 골라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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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일에 DL 구매하려는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