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간의 고민 끝에 게임을 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뽐뿌에서 눈팅 중 신X계몰에서 PS4를 구입했습니다. 받침대도 같이 포함해서 청구할인하니 가격이 나쁘지는 않더군요.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리를 듣고 신속히 퇴근 후에 집에서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이 때만큼 설레이는 적이 없기도 하죠^^;
어릴 적 패밀리를 동생과 몰래 사서 집에서 할 때의 그 기분이란...참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는데, 여러 세대를 거쳐 PS4라는 최신 콘솔이 이렇게 제 눈앞에 있으니 나름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패밀리부터 시작한 게임인생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스테이션2, XBOX360, PSP, GBC, NDS, 3DS 등을 거쳐 지금까지 왔네요. 어느새 제 나이는 서른 중반을 훌쩍 넘겼구요. (PS3는 소유해본 적이 없네요^^;;)
집에서 게임 할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저만의 공간에서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수 있기에 만족합니다.^^
구입할 때 라오어랑, GTA5, 디오더 이렇게 세 개 같이 구입했습니다. 디오더는 평이 많이 갈리던데...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아직 게임이 안와서 집에 설치만 해놓고 데모게임만 받아서 한 번 해봤네요. 참...그래픽..예전과는 확연히 다르긴 하군요. 눈이 호강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마눌님 몰래 구입했는데...언제쯤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저만의 소소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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