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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최근 불거진 넥슨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통상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던 텐센트가 이례적으로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외신 블룸버그는 지난 1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넥슨을 약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당시 유족들이 해당 제안을 검토 중이나, 넥슨 지주회사 NXC의 실제 인수안 검토 여부 및 거래 구조 등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텐센트는 19일 인벤에 이례적인 공식 입장을 밝혔다. 텐센트 대변인은 "당사는 기본적으로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한국 내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