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럼에 자주 오긴하지만, 주로 눈팅이나 댓글 정도만 다는 무명 유저 중에 1人 입니다.
서두부터 말씀드리자면, 자기만 고상한 척하려고 한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 게임포럼에서 눈팅하다 불편함을 느낀 적이 몇 번 있는데, 바로 어둠의 경로 혹은 복돌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뽐뿌라는 사이트의 지향점은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0원 100원 정도라도 싼 제품을 찾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어떤 사람은 구질구질하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소위 매뉴얼을 벗어난 행동 (소위 진상이라 불리는) 을 해서 이득을 얻었다는 유저들에겐 가열차게 다른 의견을 날리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인 것이죠.
그런데, 최근 물품(식품, 전자기기, 옷, 잡화, 상품권 등등) 을 구매하는 경우엔 이러한 모습이 잘 지켜지는데, 물품이 아닌 것 (소프트웨어류) 에는 너무 관대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의 경우엔 PS4 나, PC (그래픽카드), WII 등과 같은 하드웨어 이외 흔히 PC 게임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글에서 특별한 거리낌없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xx 를 구했는데..." 혹은 "저는 복돌이인데, 물어볼게 있어요.." 등과 같이 시작하는 글이 적잖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는 뽐뿌가 지향하는 곳과 너무 다른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나 운영진(음.. 운영진은 정신이 없겠구나;;;) 사이에 자정노력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이런 내용을 지적하는 사람도 최근엔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 게임포럼이 나왔을 때, 포럼의 규칙에서 불법복제에 대한 글은 올리지 말자라는 내용의 글을 본 적도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오래되서 찾기도 어렵고, 기존 회원들은 기억을 못하거나, 신규 회원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법복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불법"적인 행동이고, 그러한 내용의 글을 아무렇지 않게 올리는건 굉장히 "뻔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뭐라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 복제를 엄단하겠다' 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불법 복제에 관련된 글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날리는 혼자만의 운동이라도 해볼까 합니다.
제가 살면서 모든 행동을 합법적으로만 하면서 사는 그런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법에 대해 뻔뻔하지도 않고, 그러한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은 아는 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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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공짜로 다운 받는것 이런 생각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그나마 남아있는 게임업계라도 살아남아있죠-
PC 게임 쪽은 해도 너무 한 것 같아요;;;;
쉽다보니 딱히 죄의식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