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에이지 워본 종족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스토리가 뭔가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이 드네요. 탄생부터 오키드나 여왕의 증오로부터
생겨난 종족이고, 튜토리얼을 통해 본 과거에서 일개 왕국을 멸해버렸으며, 그 때문에 항상 속죄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거든요.
거기다 플레이어는 워본들 가운데서도 문제가 많은 축에 드는 워본이라고 합니다. 시작부터 이렇게 총체적 난국인 상황은 또 처음이네요.
그 와중에 저 상인 모습이 몹인지아랏내ㅡㅡ ㅋㅋㅋ;;
종종 명상, 꿈 등을 통해 워본 종족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데요. 워본 종족은 앞에서 말했듯이 오키드나 여왕에게서 탄생했고, 나라를 멸망시킨
뒤 오키드나 여왕이 봉인되자 그 틈에 아들이 워본 종족들을 해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더 자세히 밝혀질 것 같지만,
이 남성이 현재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빨리 스토리를 진행해서 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 왕은 바로 튜토리얼때 플레이어에게 죽었던 그 왕입니다. 그 원한이 상당히 깊은 듯 과거를 볼 때마다 플레이어의 눈 앞에 나타나
신랄하게 계속 비판을 퍼붓죠. 워본 종족이 과연 오키드나 여왕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속죄하는 삶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지, 또
플레이어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때까지 천산갑을 타고 작은 고슴도치와 함께 아키에이지 세계를 돌아다녀야겠습니다.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