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게임 잡지를 사면 게임CD를 줬던 시대가 있엇지요...
V챔프, 게임피아 등 요즘엔 인터넷으로 치면 다 나오는 정보를
CD에 낚여서 사보았던 경험이 문득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리고 최근 나이를 먹으면서 게임에 흥미를 잃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라 최근 게임들로부터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ㅋㅋㅋ
별로 다를 것 없는 MMORPG와 FPS, 액션, AOS, 웹게임 등
대한민국의 미친 인터넷 속도 덕분에 온라인 게임이 흥하고
콘솔게임이 망했죠 ㄷㄷㄷ
요즘엔 P2P로 바뀌었지만, 한 때 엄청난 유행이었던 와레즈 사이트들
덕분에 콘솔로 먹고 살던 많은 게임회사들이 망하거나 온라인으로 옮겨갔지요
뭐 SOFTMAX 같이 일본 비디오게임 시장을 노리는 경우는 예외로 쳐두죠 ㅋㅋㅋ
굳이 결론은 말하자면, 콘솔게임이 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창세기전 시리즈라던가, 조조전, 파랜드택틱스 뭐 이런 느낌의 RPG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레벨업을 위한 게임을 하기보다, 게임을 위한 레벨업을 하고 싶네요
콘솔에서는 엔딩을 보기위한 레벨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ㅋㅋㅋ
캐릭터 육성에 미치게 만드는 정신나간 스토리의 창세기전처럼, 미친 제갈량을 때려잡을 것인가를 고민하게하는 조조전처럼
이러한 중요하면서도 쓸데없어보이는 요소를 저는 원합니다!!!
온라인 게임 특성상 엔딩이 있으면 안되니까 시스템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지만
레벨업, 아이템, 스킬... 굳이 더 넣자면 커뮤니티 정도네요... 이런 패턴이 너무 지겨워서
뭔가 제 안의 게임 트렌드가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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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홍당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