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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03162
오늘 이 기사를 보자마자 지난 주 모 은행 자동화지점에 들렀다가 봤던 어떤 한 남자가 떠오르는데요.
내가 딱 들어갔을때 ATM 3개 중 제일 왼쪽에서 나보다 어려보이는 20대 초중반 정도의 남자가 ATM을 사용중이었는데
중간 사이즈 크로스백 같은걸 하나 메고 있었고 폰으론 유투브 같은 동영상을 보면서
ATM기 3개를 메뚜기마냥 옮겨가며 입금을 계속 하고 있길래 그 때 그냥 먼저 딱 든 생각이 보이스피싱.
뭔가 좀 수상쩍다 싶어서 신고를 할까말까 잠시잠깐 고민을 때리다가(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바로 지구대가 있었음)
가게 매상 입금하고 있는 근방에서 장사하는 사람 같은거 일 수도 있지 않겠나 싶어
내가 괜히 멀쩡한 사람을 오해해 무고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말았는데요.
요즘 워낙에 하루가 멀다하고 보이스피싱 사건을 접하다시피 할만큼 보이스피싱이 횡행하다보니
낮은 가능성이라도 그 때 그냥 신고를 하는게 맞는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음에 이와 같은 경우가 또 생긴다면 그 땐 지체없이 신고를 하는게 맞을지 그냥 지나치는게 맞을지..
사실 거기에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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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고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혹시 그 사람은 아니더라도
신고당한 수상한 사람중에 나쁜놈이 분명 있을테니까요.